20일 사귀고 헤어져
"사귄 거 아니야"
의뢰인, 조언에 달라졌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 사진 = KBS Joy 영상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 / 사진 = KBS Joy 영상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인 이별한 의뢰인에게 따끔한 조언을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헤어진 여자친구를 잊고 싶은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20일 사귀었다가 헤어졌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그거 사귄 거 아니야. 돌아가"라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웬만하면 똑같은 얘기 안하는데, 돌아가"라며 단호하게 말을 번복했다.

서장훈은 "혹시 그 전에 연애해본 적 없지?"라고 물었고, 의뢰인은 "150일 만난 적이 있었다. 그 친구가 바람을 피워서 헤어졌다. 그 때도 3개월 동안 못 잊었는데 지나니까 잊게 됐다"라고 전했다.

도사들은 "답 나왔네. 이번에도 3개월 기다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사이버 친구, 예전으로 치면 펜팔하는 사이 정도 아니었을까"라며, "독하게 얘기해줄게. 그 친구는 너랑 사귄 적이 없어. 좋아한 적도 없어. 20일 동안 통화한다고 사랑하는 건 아니야. 20일 간 같이 밥 먹은 적도 없잖아. 매번 같은 시간에 통화한 거 말고는 없잖아"라고 충격 요법을 썼다.

한편, 의뢰인은 서장훈, 이수근의 따끔한 조언에 "공부에만 매진해보겠다"라고 약속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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