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세븐, '전참시' 출연 후 뜨거운 관심
2016년 열애 인정 당시 '안마방' 사건으로 시끌
한결같은 믿음으로 이겨낸 이들의 사랑에 '응원 물결'
'전참시' 스틸컷./사진제공=MBC
'전참시' 스틸컷./사진제공=MBC


7년간 조용히 사랑을 키워오던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가 이제는 공식 연예계 커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출연 후 SNS에도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있기 때문. 이들의 알콩달콩한 연애가 화제를 모으며 이들의 7년 연애사에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전참시'에서 세븐은 이다해에게 전화를 걸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이 방송을 통해 전화 통화 모습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세븐과 이다해는 "여보숑~", "뭐하숑~"이라며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대화를 나눠 여전히 달달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다해는 세븐에 대해 "볼수록 매력 있다"라고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장수 커플이었음에도 예능 출연이 거의 없었고, SNS에도 커플 셀카나 서로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기에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방송 후 이들의 사랑에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고, 이다해는 이후 자신의 SNS에 세븐을 찍어주고 있는 자신을 모습을 올리며 "세젤멋븐"이라며 럽스타그램을 시작했다.
사진=이다해 인스타그램
사진=이다해 인스타그램
그러나 이들의 연애가 처음부터 핑크빛은 아니었다. 이다해와 세븐이 열애를 인정한 건 2016년 9월로, 당시 두 사람이 태국과 홍콩 등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연애설 목겸담이 해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며 불거졌고, 양측은 "동갑내기 친구 사이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해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 두 사람은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 사이로 수개월째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고 인정했다.

문제는 세븐이 2013년 군 입대 후 복무 중 안마방 사건에 휘말리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상태였단 점이었다. 국내 컴백이 어려울 만큼 세븐을 향한 여론은 부정적이었고, 세븐은 2014년 12월 제대했지만, 대중 앞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사진=KBS '해피투게더' 방송 화면.
사진=KBS '해피투게더' 방송 화면.
이런 상황 속 열애설이 터지자 대중들은 세븐과 연애하는 이다해에게까지 화살을 돌렸다. 이에 세븐은 3년 만에 침묵을 깨고 안마방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는 열애설이 터진 후 이틀 뒤로, "어제부터 지금까지 많이 괴로웠다"는 세븐의 말에서 자신 때문에 질타를 받고 있는 이다해를 위해 용기를 냈음을 짐작케 했다.

그는 "수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나라는 존재 하나 때문에 내 주변 사람들이 이렇게 힘들어질 수 있구나"라며 "안마방 출입 논란에 있어 '근무지 이탈 및 군 품위 훼손' 외에 다른 혐의가 없음이 밝혀졌다. 근무지 이탈은 명백한 저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제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분들께 이제는 저도 힘이 되고 싶다"며 이다해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후 세븐은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항상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반성하며 지냈다"며 "방송을 재개하면 말할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가 열애설 기사가 났다. 너무나 혼란스러웠다.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이렇게 용기를 내서 말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새벽에 글을 쓰게 됐다"고 해명글을 게재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화면.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화면.
이다해 역시 2017년 tvN 예능 '인생술집'에 출연, 세븐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다해는 세븐과는 본래 알던 사이였지만 친한 사이는 아니었다며 자신 역시 안마방 사건 당시에는 "솔직히 안 좋은 이미지였다, 그때 나도 대중들이랑 비슷하게 생각했다"고 밝히기도.

그러나 이후 같이 아는 지인 통해서 만나게 된 세븐은 자신의 생각과 너무 다르게 순수하고 해맑고, 긍정적이었다는 이다해는 "(세븐은) 나한테 고마운 사람이다. 본인은 자기가 힘든 시기에 내가 위로됐다고 하는데, 오히려 내가 심적 여유가 없고, 힘들 때 밝고 긍정적인 이 사람의 에너지를 받으면서 내가 더 밝아지고 긍정적으로 변한 거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열애설이 터졌을 때 세븐과 같이 있었다며 "당황스럽긴 했는데 오히려 차분해졌다. 남자친구가 '알아가는 단계라고 할까'라고 물었을 때도 '알아가는 단계? 우리가 더 알아야 해?'라고 대답했다. 머리 굴리지 말자는 생각이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특히 이다해는 "남자친구는 내가 걱정되는 상황이라 당황한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오히려 가수인 남자친구가 더 걱정이었다. 가수 세븐은 저만의 것이 아닌 걸 너무 잘 알기 때문에"라고 애틋함을 보였다.

대중들의 싸늘한 시선으로 시작된 공개 열애였지만, 두 사람은 그때나 지금이나 언제나 상대방을 배려하고 사랑하며 더욱 끈끈한 관계를 이어왔다. 그 결과 현재 이들의 연애는 모두의 응원을 받는 상황. 이제는 방송에서도, SNS에서도 더욱 당당히 사랑을 드러내길 기대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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