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미션 판매 대결
비매너 손님 가로채기에
백종원 "저건 반칙"
'골목식당' 금악마을 편/ 사진=SBS 캡처
'골목식당' 금악마을 편/ 사진=SBS 캡처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MC 김성주가 점주의 잘못된 판매 방식에 대해 비판했다.

지난 1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제주 금악마을' 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앞서 요리 미션에 이어 8팀의 지원자들은 판매 미션에 돌입했다. 두 팀이 한 조로 1대1 대결을 통해 30분 안에 정해진 품목을 파는 방식이다. 모든 팀은 같은 물품을 같은 금액으로 판매해야 했다.

치킨 모양의 방향제, 닭 장난감, 영화 '기생충' 선글라스, LED 마우스피스, 니플패치, 잔디 슬리퍼, 우산 모자, 핫팩 10개, 짚신, 뱃살 가방 등 판매 항목이 공개되자 모든 도전자들을 걱정했다.

1라운드는 김종욱, 김태환의 대결이었다. 김종욱은 적극적으로 영업을 했고, 더운 날씨지만 핫팩 판매에 성공했다. 백종원은 "여름에 핫팩을 판 건 대단하다"고 감탄했고, 그런 모습을 본 상대팀 김태환은 일찌감치 좌절했다.

2라운드에서는 최씨 형제, 최두환 이슬빈 부부가 대결했다. 부부는 우산 모자를 판매하며 "인터넷 최저가보다 훨씬 싸다"며 손님들의 지갑을 여는 데 성공했다. 이후 손님 맞춤형 판매 전략으로 10가지 품목을 완판했다. 이후 최씨 형제의 판매를 도왔다. 이를 본 백종원은 "태도 점수 1점 땄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류익하와 송주영이 붙게 됐다. 류익하는 짚신 판매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송주영이 어렵게 손님들을 데려오자 류익하는 손님 가로채기에 돌입했다. 이후에도 류익하는 여러 차례 송주영의 영업을 방해했다. 백종원은 "아 반칙인데"라고 했고, 김성주는 "상도가 아니다"며 눈살을 찌푸렸다. 류익하는 송주영이 잔디 슬리퍼를 판매하자 "저건 까슬까슬하다"며 견제했다고, 결국 손님은 아무것도 사지 않고 떠났다.

백종원은 "저러면 손님이 어느 한쪽을 사주기도 힘들다. 저 화가 다 상대편에게 간다. 사이가 안 좋아진다"고 지적했다. 김성주는 "그걸 왜 장사하는데 옆에 끼어들어서"라며 안타까워했다.

백종원이 직접 채점한 판매 태도 순위 8위는 류익하였다. 이유에 대해선 "장사하면서 보여주면 안 될 걸 다 보여줬다. 남에 대한 배려, 손님에 대한 태도도 안 좋다. 손님도 불편해 하지 않았냐"고 평가했다.

최종 판매 결과, 두슬 부부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최 형제 팀이었다. 3등은 조아름, 4등은 김종욱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5등은 송주영, 6등은 이지훈이었다. 7등이 류익하, 8등은 김태환이었다. 김종욱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고, 눈시울을 붉혔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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