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HQ '언니가 쏜다' 방송 화면.
사진=IHQ '언니가 쏜다' 방송 화면.


유도 국가대표 조구함, 안창림 선수가 IHQ 예능 '언니가 쏜다!' 4MC와 다채로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언니가 쏜다!' 6회에서는 조구함, 안창림과 대화를 나누는 4MC(손담비, 소이현, 안영미, 곽정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안영미는 한 남자 게스트와 전화 통화를 해 궁금증을 높였다. 상대방은 "술을 안 마셔도 재밌게 놀 수 있다"고 호기롭게 말했고, 안영미 역시 "맛있는 걸로 잔뜩 준비해 놨다"며 이들의 방문을 반겼다.

이어 '언니가 쏜다!' 첫 게스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2020 도쿄 올림픽'의 주역인 남자 유도 국가대표 선수 조구함, 안창림이었다. 곽정은은 "상대의 약점을 이용하지 않는 스포츠맨쉽이 멋졌다"며 팬심을 드러냈고, 소이현은 조구함과, 안영미는 안창림과 같은 성씨임을 알고는 "가족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이들은 코다리 음식을 먹으며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먼저 재일교포 3세인 안창림은 "귀화한 게 아니라 원래 국적이 한국이다. 일본 이름이 없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특히 그는 "국적 때문에 시합을 못 나갔을 때 상처 받았다"며 "대학교 감독님이 귀화를 제의 했는데 안 한다고 했다"고 덧붙여 감동을 자아냈다.

조구함 역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소감에 대해 "처음에는 안 믿겼다. 시합 당일에는 피곤해서 잠이 들었는데 다음날 깼더니 어제 일이 꿈같더라. 그런데 휴대전화에 연락이 온 걸 보니까 '꿈이 아니구나' 싶었다. 그때 처음 울었다. 행복했다"고 밝혀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조구함, 안창림은 손가락 펀치, 사과 쪼개기, 허벅지 싸움, 스피드 퀴즈 등의 대결을 통해 남다른 승부욕을 불태워 4MC의 응원을 받았다. 결국 승리는 조구함 팀(소이현, 안영미)에게 돌아갔고, 안창림 팀(손담비, 곽정은)은 냉면 하나를 세 명이서 나눠 먹는 의리를 보였다.

방송 말미 두 사람은 "재밌고 충격적이었다. 술을 진짜 많이 드신다", "연출인 줄 알았는데 진짜더라"며 4MC의 주량을 진심으로 인정해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KH그룹 필룩스유도단 소속인 조구함, 안창림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각각 100kg 이하급 은메달, 73㎏ 이하급 동메달을 획득했다. 조구함은 결승에서 패배한 후 상대 선수의 손을 치켜세우며 승자에게 축하를 보내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안창림 역시 일본 귀화 제의를 거절한 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한 것으로 알려져 박수를 받았다.

'언니가 쏜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