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열정' 배움 데이
유미에 보컬 레슨
"대리만족, 행복했다"
'해방타운' / 사진 = JTBC 제공
'해방타운' / 사진 = JTBC 제공
배우 유선이 가수 유미에게 맞춤형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다.

31일 방송되는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이하 '해방타운')에서는 배우 유선이 '열정 만렙' 배움 데이를 가지며 해방 라이프를 만끽한다.

'해방타운'에 찾아온 두 번째 날, 결혼 10년 만에 본인만의 시간이 생긴 유선은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실천하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유선이 첫 번째 배움을 위해 도착한 곳은 실내 다이빙 풀장이었다. 알고보니 유선은 어린 시절 물에 빠져 트라우마가 생겼고, 이에 물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스쿠버 다이빙을 선택한 것. 하지만 유선은 막상 수심 3M 풀장을 보자 눈을 질끈 감으며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강습 중 호흡이 가빠지고 귀에 통증을 느끼며 여러 난관에 부딪혔지만 마음을 추스리고 잠수에 돌입했다. 유선은 이내 물에 적응한 듯 보였지만, 갑자기 어두운 표정으로 강습을 중단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유선은 물 공포증을 극복하고 스쿠버 다이빙에 성공했을까.

유선은 스쿠버다이빙에 이어 노래 레슨을 받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 이 과정에서 "어린 시절부터 노래를 좋아해서 가수의 꿈을 품었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과거 장윤정의 '벚꽃길' 뮤직비디오에서 가수 역을 맡았던 것을 언급하며 "그때 맡았던 가수 역할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대리만족이 되며 너무 행복했다"라며 노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유선이 찾은 보컬 선생님의 정체는 가수 유미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미는 배우 김아중과 김정은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해 '배우 보컬 맛집'으로도 알려져 있다. 유선은 레슨 전 보컬 테스트로 유미의 '별'을 열창했고, 노래가 끝나자 원곡자인 유미는 "우등생이 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1:1 맞춤형 레슨이 시작되자 노래에 몰입한 유선은 가수 뺨치는 표정 연기를 선보여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유미는 유선에게 깜짝 녹음을 제안했다. 맹훈련 끝에 녹음에 도전하게 된 유선은 배운 걸 토대로 열창했지만 고음 구간에서 잠시 음이 이탈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노래를 마친 유선은 "시간만 많으면 될 때까지 하고 싶다"라며 넘치는 열정을 뽐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농구선수 허웅 역시 "뭘 해도 성공하실 것 같다"며 유선의 열정에 '리스펙트'를 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유선의 해방 라이프는 31일 밤 10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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