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 김소현에게 한 특별한 제안
"외출할 때 현관에서라도 뽀뽀 해달라"
달달한 11년차 부부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캡처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캡처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손준호와 결혼 11년차를 맞아 특별한 약속을 정했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주역 김소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철은 “무대 위의 완벽한 ‘마리 앙투아네트’ 뮤지컬배우 김소현 씨 어서오세요”라며 게스트를 반겼다. 김소현은 파리를 배경으로한 작품에 맞춰 “봉쥬르”라고 화답했다.

김영철은 작품 속 화려한 드레스를 언급하며 “총 몇 벌이나 갈아 입냐”고 질문했다. 김소현은 “제대로 세어보진 않았지만 두 시간 동안 13벌 정도 입고, 헤어는 8번 정도 한다"고 답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헤어 가발이 무거울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막상 손으로 들면 공처럼 팡팡 튈 정도로 가볍다. 20년 이상의 노하우를 가진 원장님께서 편하게 해주신다. 앞으로 쏟아지지만 않으면 된다. 그래서 고개를 들고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영철이 상대 역인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을 맡은 민우혁, SG워너비 이석훈, 비투비 이창섭, NCT 도영을 언급하며 “네 사람 중 내 이상형에 가까운 분이 있냐”고 묻자 김소현은 “손준호 씨”라고 수줍게 대답했다가 “네 분 다 너무 좋다”며 “그때 공연하는 사람이 제 이상형”이라고 덧붙였다.

김소현은 올해 손준호와 결혼 11년차를 맞았다. 김소현은 ”지금도 남편 손준호를 보면 설렌다"라며 “매일 ‘심쿵’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철은 “증언에 따르면 얼마전 손준호가 라디오에서 결혼 11년 차가 되니까 애정 표현이 줄어서 아내인 김소현 씨에게 특별한 제안을 했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김소현은 “이 얘기를 그렇게 공개적으로 하냐고 제가 뭐라고 했는데 또 얘기하게 된다”며 수줍어했다.

그러면서 “외출할 때 현관에서라도 뽀뽀를 해달라고 했다. 오늘은 제가 먼저 출근해서 약속을 못 지켰다. 살금살금 나왔다. 잘 때는 지켜줘야 한다“고 털어놨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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