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펀고스튜디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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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를 연상시키는 ‘우리 식구됐어요’가 가상 가족 리얼리티의 인기를 다시 살릴 수 있을까.

26일 오후 MBC와 디스커버리채널코리아가 공동 제작하는 새 예능 '우리 식구됐어요'의 온라인 신고식 '식Talk라이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손호영(god), 예성(슈퍼주니어), 유빈(원더걸스), 서은광(비투비), 임나영(아이오아이), 현재(더보이즈), 강혜원(아이즈원), 샤오쥔·헨드리·양양(WAY V), 이대휘(AB6IX), 배우 김강훈이 참석했다.

'우리 식구됐어요'는 K팝 1세대 아이돌부터 4세대 아이돌 멤버들이 새로운 가족이 돼서 경험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맏형 손호영은 "식구 구성이 어떻게 되는 지는 정확히 말하기 힘들다. 다만 내가 아빠는 아니다. 우리가 여러 식구가 될 수도 있고, 부부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강훈 역시 "내가 막내가 될 수도 있고, 첫째일 수도 있다"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재는 "실제로 누나가 있는데, 형이나 동생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좋은 기회로 식구들이 생겨 좋다"고 말했다. 커플 여부에 대해서는 "있을 법한데 저는 잘 모르겠고 노코멘트하겠다. 재밌는 것은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사진=MBC펀고스튜디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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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은 "누가 식구가 될 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만났다. 새로워서 좋기도 했고, 제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더라. 원래 나는 이런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새로운 면들을 발견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고 밝혔다.

서은광은 "같이 하룻밤을 보내는데 처음엔 힘들고 어색할까봐 많은 걱정을 했다. 그런데 막상 촬영을 하니 분위기가 너무 편하더라. 놀러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아직 공개된 게 거의 없다 보니 팬분들이 걱정도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정말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을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강혜원은 아이즈원 활동 종료 이후 첫 개인 리얼리티 예능에 나선다. 그는 "처음에는 일상 리얼리티가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막상 촬영하니 너무 재미있고 좋은 기억들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대휘는 "프로그램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며 "촬영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곡이 하나 탄생했다. 첫 방송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해 기대를 모았다.

'우리 식구됐어요'는 올 하반기에 방영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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