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불러서 못 나왔다"
예능, '정글'도 자신?
'열린음악회'의 송해
'라디오스타' / 사진 = MBC 영상 캡처
'라디오스타' / 사진 = MBC 영상 캡처
'라디오스타' 황수경이 사람들의 선입견을 전했다.

25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god 박준형, 전 아나운서 황수경, 스타강사 정승제, 배우 권혁수가 출연했다.

황수경은 "회사 나온 지 6년이 지났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안 불러주셔서"라며 "내가 나이가 있어서 프리 선언보다는 퇴사 느낌이다. 어떤 분은 정년 퇴직이냐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황수경은 "예능에 출연하는 후배들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 나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감감무소식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글이라도 가야 한다"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진짜 정글에 갈 생각이 있냐"라고 물었다. 황수경은 "그런 각오로 한다는 것"이라며 확답을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수경은 "아직까지도 사람들은 내 얼굴에 '열린음악회'가 써있다고 하더라. 17년 했다. '열린음악회의 송해'라는 말을 들었다. 그동안 출산도 2번을 했다. 고상하고 품위있는 프로그램인데 나는 그렇지 않다. 나는 평범한 아줌마다. 어디가서 장을 보면 '장도 보세요?', '밥도 하세요?'라고 한다"라며 사람들의 선입견에 대해 전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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