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체크타임', 지난 23일 방송
오정태♥백아영 부부, 게스트로 출연
백아영 "오정태, 너무 여유로워 보이더라"
/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화면
/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화면
개그맨 오정태의 아내 백아영이 남편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MBN '한번 더 체크타임'(이하 '체크타임')에서다.

지난 23일 방송된 '체크타임'에는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전했다.

이날 백아영은 오정태와 결혼하게 된 계기에 관해 "내가 결혼 전에 강동원을 굉장히 좋아했다. 그런데 우리 남편이 강동원처럼 보이더라. 남편의 코 옆에 기름이 있는데 감자 냄새가 났다. 남편이 되게 느릿느릿한 성격인데, 사람이 너무 여유로워 보이더라. 그때 내가 푹 빠졌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MC 김국진이 "강동원이 누군지 아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또 백아영은 "남편이 두 아이의 아빠로서 건강 관리는커녕, 건강을 해치는 생활 패턴을 갖고 있다"며 "건강을 위해 차린 집밥을 안 먹는다. 자극적인 것만 골라서 배달을 시켜 먹는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오전 11시에 일어나서 늦게 밥을 먹는다. 새벽까지 안 자고 있다가 밤늦게 밥을 먹기 때문에 건강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이에 오정태는 "아내 음식이 아이들 위주다. 그리고 싱거운 걸 좋아한다"며 "나는 어렸을 때부터 간이 센 음식을 먹었는데, 아내에게 맞춰서 먹다 보니 너무 괴로웠다"고 밝혔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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