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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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현실감 넘치는 조언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2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며 “약속 없는 주말이 공허하다. 정작 그 남자는 다른 여자를 만나 재미있게 놀고 있을 것 같다”고 사연을 보냈다.

박명수는 해당 청취자와 전화 연결을 했다. 청취자는 “1년 교제했고 이별한 지 두 달 정도 됐다”며 “전 남자친구의 프로필 사진을 보니 새로운 여자를 만나는 게 티가 났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그걸 왜 보냐”며 “원래 잊는 건 만난 시간만큼 지나야 한다더라”고 위로했다.

이어 “사랑은 다른 사람으로 잊어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다른 사람을 만날 수도 없으니 큰일”이라고 걱정했다. 이어 “지나고 보면 별 것 아니다”라며 “‘좀 더 잘해줄걸’ 이란 생각은 들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과거는 되돌릴 수 없는 것이다. 더 좋은 분을 만나실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또 이런 사람을 만날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청취자에게 ”이상형과 연애까지는 가능하지면 결혼까지는 어렵다”며 “내가 원하는 이상형은 다른 사람에게도 이상형이라 경쟁이 심하다. 때가 됐을 때 만나는 분을 바로 잡아야 이상형의 70%라도 결혼까지 가더라”고 조언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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