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사진=방송 화면 캡처)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사진=방송 화면 캡처)

'백반기행' 이상화가 달짝지근한 태릉 갈비에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20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태릉선수촌의 추억이 담긴 '태릉 갈비'를 맛보러 나섰다.

이날 이상화 선수와 허영만은 43년 전통의 태릉 갈비 맛집을 찾았다. 은은한 숯불에 구워 불맛을 입힌 태릉 갈비에 이상화는 "옛날에 엄마 아빠와 먹었던 그 갈비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워진 갈비 한 점을 맛 본 허영만은 "너무 달다"라고 평했고, 이상화는 "갈비는 달아야 제 맛이죠"라고 답하며 "그런데 너무 맛있어요"라며 연신 갈비를 집어 먹었다. 이어 이상화는 "어렸을 때 엄마 아빠와 먹었던 맛인데 이걸 다른데서는 찾기가 힘들다"라며 추억의 맛에 젖었다.

허영만은 "언제 선수촌에 들어왔냐?"라고 물었고, 이상화는 "어릴 때부터였다"라고 말하자 허영만은 "어릴 때부터 길들여진 맛이구만"이라고 동조했다. 이어 나온 서비스 고추장 찌개를 맛 본 이상화는 " 달달한 갈비를 먹다가 한 숟갈 떠 먹으면 느끼함이 사라진다"라며 만족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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