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성 "여장 위해 8kg 감량
렌 "죽기 살기로 열심히"
사진='최파타'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최파타' 공식 인스타그램


배우 고은성, 뉴이스트 렌이 뮤지컬 ‘헤드윅’을 홍보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은 '최애 초대석’으루 꾸며쳤다. 여기에는 뮤지컬 ‘헤드윅’의 주인공인 고은성과 렌이 게스트로 참석했다.

이날 최화정은 고은성에 대해 "깔끔한 목소리와 감정연기로 관객의 마음을 훔치는 배우"라고 소개한 뒤, 렌을 "빠르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신예 배우"라고 소개했다.

특히 최화정은 고은성에게 “이미지가 정말 많이 달라졌다”며 놀라워했다. 그러자 고은성은 "군대에 다녀와서 그런 것 같다”며 "늦은 나이에 군대에 가보니 제가 너무 제멋대로 살아왔더라. 지금은 정리된 느낌이 있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최화정은 두 사람이 헤드윅 역을 맡은 ‘헤드윅’을 언급하며 “여기에 캐스팅된 것은 어마어마한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칭찬했다. 고은성은 “재미있는 공연이다”라며 “메시지도 있고 감동적인 요소가 많이 내포돼 있다. 매력적인 공연이다”라고 설명했다.

렌은 ‘헤드윅’의 첫 공연을 회상하며 "너무 떨렸다”며 “대기실이 더운 편인데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긴장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고은성은 ‘헤드윅’ 제안을 받고 이틀간 고민에 빠졌다고. 그는 "걱정을 좀 했다"며 "원래 남성적인 걸 추구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정 반대의 것을 해야 하다 보니 두려움이 컸다"며 여장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나중에는 오히려 반대되기 때문에 마음 놓고 도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여장은 하나의 장치고, 그 안에서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큰 요소를 발견하게 됐다”며 감동을 드러냈다.

렌은 ”저는 아이돌 하면서 여장을 많이 해봤기에 큰 부담감은 없었다”며 "사실 (여장이) 좀 재미 있기도 하다.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보여드리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헤드윅 역에는 고은성과 렌을 비롯해 조승우, 오만석, 이규형이 함께한다. 이에 렌은 "대선배님들이고, 저는 아이돌이라서 비교대상이 될 거라 걱정을 많이 했다. 그만큼 죽기 살기로 열심히 했다"고 털어놨다.

최화정은 "'헤드윅' 역할을 하며 여장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나”고 궁금해 했다. 8kg을 감량했다고 밝힌 고은성은 “맞다. 그래서 평소에는 힘이 없다. 그래도 무대에서는 또 힘이 나온다”면서 “살이 빠지면서 구내염이 생겼다. 그래서 밥을 못 먹으니 더 못먹고 악순환이다. 약 바르고 죽을 뻔 했다”고 토로했다.

렌은 “저는 그냥 먹고 싶은 것 먹었다”며 “그래도 공연 전 날은 신경을 쓴다. 다이어트보다는 평소에 헤드윅 처럼 살아보려고 소소하게 노력했다. 물 마실 때도 도도하게 걸어가고, 밥 먹을 때도 까칠하고 도도하게 먹었다"고 밝혔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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