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무서워 발톱 무는 딸
오은영, 무뚝뚝한 아빠에 조언
정형돈 "나도 아버지 어려웠다"
'금쪽같은 내새끼' 63회/ 사진=채널A 제공
'금쪽같은 내새끼' 63회/ 사진=채널A 제공


방송인 정형돈이 자신의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해 들려준다.

오는 20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아빠가 무서워 발톱을 물어뜯는 딸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오은영의 화보 사진이 공개된다. 사진 속 오은영의 여유로운 표정에 출연진들의 감탄이 이어지고, 오은영은 색다른 경험으로 인해 즐겁고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히며 한껏 충전된 에너지로 금쪽 가족을 맞는다.
먼 거리에서부터 꼬박 6시간을 달려왔다는 아빠는 끝이 보이지 않는 장거리 운전에도 힘든 기색 없이 “항해에 이 정도는 기본”이라며 선장답게 씩씩한 모습을 보인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는 서로 간지럼을 태우며 즐거워하는 금쪽이 자매의 모습이 보인다. 놀이 도중, 갑자기 눈치를 살피던 금쪽이는 인형으로 손을 가린 채 몰래 손가락을 빨기 시작한다. 급기야 발을 입에 가져간 금쪽이는 온 힘을 다해 발톱을 물어뜯고, 또렷하게 들려오는 ‘오도독’ 소리에 출연진들은 고통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그 소리를 듣고 방에 들어온 아빠는 무서운 말투로 금쪽이를 추궁하기 시작하고, 금쪽이는 잔뜩 겁을 먹은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애써 눈물을 참던 금쪽이는 점점 더 몰아쳐 오는 아빠의 다그침에 결국 서럽게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오은영은 아이를 압박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책하는 아빠에게 “아빠가 자녀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표현하는 것이 낯선 아빠를 위한 위로를 건넨다. 정형돈은 무뚝뚝한 아빠에게 “나도 어릴 때 아버지가 어려웠는데, 내가 크고 나니 할 얘기가 없다”고 말한다.

“본인이 부모와 맺었던 애착 패턴 그대로 본인 자식과 관계를 맺는다”고 말을 시작한 오은영은 조심스레 아빠의 과거를 묻고, 아빠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털어놓는다. 가슴 아픈 아빠의 사연에 울컥하기도 잠시, 금쪽이에게까지 고통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아빠의 굳은 다짐에 오은영은 맞춤형 금쪽 처방을 내린다. 과연 오은영의 처방으로 아빠와 금쪽이는 성공적으로 마음을 나누게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는 20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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