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김프로, 슈카편/ 사진=KBS2 제공
'옥문아들' 김프로, 슈카편/ 사진=KBS2 제공


'주식계 연예인' 김프로와 슈카가 연예계 주식 투자 성공과 실패 사례를 언급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프로와 슈카의 등장해 주식 투자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김용만은 "개미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두 분"이라고 김프로와 슈카를 소개했다. 하지만 김프로는 "송은이, 김숙이 스승이다"며 "3년 전에 '경제의 신과 함께'라는 팟캐스트를 시작했는데 당시 두 사람은 팟캐스트계의 지존이었다. 나는 아무리 해도 안됐는데 송은이, 김숙은 정확하게 이말삼초 시청자 타켓층이 있길래 그걸 보고 전략을 바꿨다"고 말했다.

그는 "동질성이 중요한 것 같아서 주제를 잡은 게 주식이었다"고 했고, 이를 들은 송은이와 김숙은 "우리가 키운 제자니까 종목 몇 개만 집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프로는 "주식 29년차인데 깨트리지 않는 소신이 사적으로 종목을 알리지 않는다는 거다. 원칙을 깰 순 없다"며 "요즘 너무 덥지 않냐"고 친환경 분야를 추천했다.

김프로는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 실감하냐는 질문에 "연남동에서 길을 잃어 젊은 여성분에게 길을 물어봤는데 사람들이 갑자기 모였다"며 "그때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엔 중년 분이 알아봤는데 요즘은 젊은 분들이 많이 알아보신다"고 말했다.

수익률에 대해 묻자 "많이 좋은 편은 아니다. 높은 수익률은 아니고 특별히 손해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주식하면 망한다'라는 말에 대해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오래하면 안 망하고 망할 때까지만 해서 망하는 거다. 주식은 용기"라고 했다. 슈카는 "예전에는 주식을 어른들만 했는데 요즘은 막내들이 주식을 한다. 전에는 은퇴 후 노후대비가 1순위 였지만 현재는 대출받아도 집 구매가 힘들다. 노후대비는 뒷전이고 높은 수익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옥문아들' 김프로, 슈카편/ 사진=KBS2 캡처
'옥문아들' 김프로, 슈카편/ 사진=KBS2 캡처
김프로는 "(주식을)잘 사는 건 기술이 좋고 잘 파는 건 예술적이라고 볼 수 있다"며 "어려운 걸 하면 오히려 실수하기 쉽다"고 말했다. 이어 "세 가지에만 매도를 하는데 먼저 주식을 처음 살 때 내가 목표한 수익률이 있고 달성되면 매도를 하고 그렇게 사고도 후회를 하면 바로 매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슈카는 "주식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냥 어떤 자산이든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만약 부동산을 하는 사람에게 언제 집 팔거냐고 물어보진 않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프로는 "연예인 주식 실패한 분들 보면 똑같은 소스로 주식하고 현금 동원력 있는 자기들끼리 금액을 올린다"고 지적했다. 슈카는 "주식은 큰 그림을 봐야하는데 한 게임을 도박하듯 쳐다본다"며 안타까워했다.

송은이는 "노홍철은 팔랑귀인데 과감하고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옛날에 상장폐지 전에 정리매매를 할 수가 있었다. 지석진이 그걸 어떻게든 100원에 팔아보려고 하더라"고 했다.

반면 연예계 주식 투자 성공 사례도 있었다. 바로 배우 전원주. 기므로는 "기본적으로 돈을 안 쓰신다"며 우량주 매수 후 버티는 그의 전략을 소개했다. 슈카는 "한 번에 많이 버는 게 아니라 꾸준히 수익률을 내는 사람이 고수"라고 설명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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