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운트다운' 제작진 2명 코로나 양성
지난주 출연진 일부, 제대로 통보 받지 못해
방송가 코로나 대규모 재확산 우려
8월 12일 Mnet '엠카운트다운' 출연진 / 사진제공=Mnet
8월 12일 Mnet '엠카운트다운' 출연진 / 사진제공=Mnet


Mnet '엠카운트다운' 제작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번주 방송에 제동이 걸렸다. 방송가에는 또 다시 코로나19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17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엠카운트다운'을 담당하는 PD가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PD는 현재 프로그램에 조연출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net 측은 "'엠카운트다운' 제작진 중 두 명이 16일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아직 역학조사 전이나, 스태프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나머지 스태프는 음성 판정 및 검사 결과 대기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예정이던 방송은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Mnet 측은 "스태프 및 출연진들의 안전을 위해 금주 '엠카운트다운'은 하이라이트 방송으로 대체 편성된다"며 "향후 있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고, 추후에도 안전관리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Mnet '엠카운트다운' 제작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사진제공=Mnet
Mnet '엠카운트다운' 제작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사진제공=Mnet
최근 가요계에는 선미, 효연, 전소미, 박지훈, 하성운, NCT 텐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컴백하며 지난주 '엠카운트다운'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을 비롯해 골든차일드, 드림캐쳐, BDC, 김우진, 위클리 등도 지난주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했다.

Mnet 측은 "지난 주 목요일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했던 아티스트들에게도 선제적으로 사실을 알리고 PCR 검사를 권유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제작진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이 보도되기 전 일부 출연진은 이 사실을 통보 받고 선제적 검사를 취했지만 일부 출연진은 이 사실을 제대로 알지 전해듣지 못했다고 한다. 이번 주 컴백인 아이돌 그룹의 경우에도 소속사는 해당 사실에 대해 전달받은 바가 없다고 전했다.

음악 방송은 다수가 노래하고 춤추고, 많은 스태프들이 투입되기 때문에 1명의 코로나19 확진도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때문에 방역에 더욱 철저해야 하고, 확진자가 나왔을 때는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처로 더 이상의 확진이 나오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여 한다. 앞서 마스크도 없이 많은 인원이 함께 촬영하는 한 예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수많은 방송인들이 연달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있다. 이 같은 코로나 공포가 또 다시 방송계에 덮치는 것은 아닌지 심각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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