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랑 노는 베짱이 (사진=MBN)
개미랑 노는 베짱이 (사진=MBN)


‘개미랑 노는 베짱이’ 박군과 조희선의 남매 케미가 빛났다.

지난 16일(월) 방송된 MBN ‘개미랑 노는 베짱이’에서는 리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희선의 일상과 여행이 그려졌다. 이런 가운데, 박군이 조희선의 휴가에 동참, 역대급 케미로 안방에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톱스타들이 사랑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의 일상이 스튜디오를 사로잡았다. 공간 속 활력을 불어넣어 줄 다양한 소품들부터, 감각적인 가구들까지. 트렌디한 그의 직업 환경에 함께 관찰한 MC들 또한 눈을 반짝였다. 이와 함께 교수, 가구 디자이너, 방송인 등, 여러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조희선의 치열한 일상은 전현무, 장윤정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이렇듯, 누구보다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조희선을 위해 박군이 나섰다. “휴대전화 벨소리가 없는, 머리가 텅 빈듯한 여행을 하고 싶다”는 조희선의 요청에 맞는 여행을 준비한 것. 이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서로를 “누나”, “쭌(박군의 애칭)”이라 부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내뿜었다.

먼저 박군이 조희선을 데려간 곳은 놀이공원이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놀이기구들 사이에서 박군과 조희선의 극과 극 반응이 웃음을 자아냈다. 놀이기구를 백배 즐기는 조희선과 달리, 두려움에 휩싸인 박군의 반전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특히 박군은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눈을 부릅뜨다가 예능 명장면을 남기기도.

이어 박군은 조희선을 한적한 바닷가로 안내했다. 직접 준비한 테이블보와 자연을 활용해 즉석으로 카페를 만들어낸 박군의 센스가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여유를 즐기는 것도 잠시, 박군이 갑자기 맨몸으로 바다낚시(?)에 나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마치 큰 누나처럼 박군을 말리는 조희선의 모습이 웃음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자연 한상까지 준비한 완벽한 그의 힐링 코스가 조희선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여행을 마무리하며 조희선은 “남동생이 새로 생긴 것 같은 기분”이라며 훈훈함을 드러냈다. 박군 또한 “동네 누나랑 같이 고향에 놀러 간 느낌”이라며 소감을 더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여행 시작부터 끝까지 찐 남매 뺨치는 케미로 안방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함께 기분 좋아지는 시간이었다.

한편 ‘개미랑 노는 베짱이’는 열심히 일만 하며 달려온 각계각층의 일개미들을 위해 최고로 잘 논다는 베짱이 MC들이 힐링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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