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출산 후 첫 여행
"생맥주 마시고 싶었다"
"올림픽 꿈 꿨지만 출산 행복"
'노는 언니' 스틸컷/ 사진=E채널 제공
'노는 언니' 스틸컷/ 사진=E채널 제공


클라이밍 선수 김자인이 국가대표에서 엄마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한다.

오늘(17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국가대표 엄마 특집으로 꾸며진다. ‘ISFC 클라이밍 월드컵’ 최다 우승자이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동메달을 딴 김자인이 등장해 차원이 화려한 클라이밍 경험담부터 남다른 육아 이야기까지 들려준다.

먼저 육아에서 해방돼 언니들과 힐링 여행에 나선 김자인은 섬 전체가 산책로인 죽도의 고즈넉한 자연풍경 속에서 차를 마시며 즐기는 간만의 여유에 부푼 마음을 드러낸다. 그는 지난 3월 딸을 출산한 후 처음으로 외박에 나선 상황. 이를 들은 언니들이 외출 시 가장 해보고 싶었던 걸 묻자 김자인은 바로 생맥주를 마시는 것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올림픽 이야기가 펼쳐지자 김자인은 올림픽 무대가 마지막 목표였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마침내 ‘2020 도쿄 올림픽’에 클라이밍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꿈을 이루는 듯했지만 임신을 하면서 출전하지 못했다고 해 아쉬움을 남긴다. 그러나 그는 아이를 만나 행복하다며 엄마 미소를 지어 언니들마저 흐뭇하게 한다. 무엇보다 김자인은 임신 자체가 기적 같았다고 언급해 과연 무슨 사연인지 궁금케 한다.

뿐만 아니라 김자인의 남다른 태교 방법도 언니들을 귀 기울이게 한다. 그는 만삭 8개월까지 클라이밍을 타며 몸을 푸는 것은 물론 출산 후 한 달 만에 클라이밍을 탔다고 밝혀 국가대표 클래스를 입증한다. 이에 국가대표 선수를 넘어 강인한 엄마로 거듭난 김자인의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진다.

또 김자인은 과거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다는 롯데타워를 맨손으로 등반해 두 시간 반 만에 555m의 정상에 오른 일화를 털어놓아 감탄을 일으킨다. 한 층을 오를 때마다 매번 유리창 안의 사람들이 응원을 해주었다며 여유로운 웃음을 짓는 그의 모습에 언니들의 입이 떡 벌어진다고.

‘노는 언니’는 오늘(17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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