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투데이'(사진=방송 화면 캡처)
'생방송 투데이'(사진=방송 화면 캡처)

'생방송 투데이' 평양 옥류관 냉면 맛집이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SBS '생방송 투데이' 속 코너 '맛의 승부사'에서는 만두와 옥류관 냉면, 어복쟁반 등을 평양 음식으로 손님들을 끌고 있는 평양 음식 한 상 맛집이 소개됐다.

이날 주인장은 특이하게 냉면 반죽을 위해 김을 통째로 삶았다. 주인장은 "냉면 반죽을 김물에 넣으면 은은하고 구수한 향이 밴다. 메밀의 향을 더 증가시키고 구수해진다"라고 비결을 밝혔다.

또한 주인장은 이렇게 90도까지 끓는 뜨거운 김물을 메밀 반죽에 넣이 익반죽을 해 계속 치댄 후 메밀면을 뽑아 차가운 물에 씻어 고명을 얹어 고기 육수를 끼얹어 손님상에 냈다. 얼음 없이 재료 그대로으 은은한 맛을 느낄 수 있게 내놓는 것이 평양 옥류관식 냉면이었다.

손님들은 "특이하게 끝까지 먹을 때까지 불지 않는다" "은은하고 구수한 단맛이 중독된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 여름 보양식으로 손꼽혔던 어복쟁반도 이 집의 별미였다. 손님들은 "버섯향이 강하고 육질이 좋은 고기를 사용해서 그런지 보양식으로 그만이다" "보통 삶은 고기를 넣으면 질긴데 이상하게 이 집은 끓일수록 더 부드러워진다"라고 감탄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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