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저귀 처음
해방부터 6.25까지
도합 238세의 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 사진 = KBS 제공
'슈퍼맨이 돌아왔다' / 사진 = KBS 제공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할매져스 김수미, 김영옥, 정혜선이 뜬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94회는 '함께 있어 행복한 오늘'이라는 부제로 꾸며진다. 그중 조이네는 할머니 김수미 집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배우 김영옥, 정혜선이 함께한 이들의 만남이 시청자들에게도 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날 김수미는 아침부터 손녀 조이를 맞을 생각에 정원을 가꾸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러나 조이보다 먼저 도착한 손님들이 있었으니 그 정체는 바로 김수미의 오랜 동료인 김영옥과 정혜선이었다. 김수미가 막내인 할매져스 조합은 만남부터 폭풍 수다로 웃음을 자아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조이네가 도착하고, 할머니들은 조이의 귀여움에 푹 빠져들었다고 한다. 또한 조이 아빠 정명호를 갓난 아기 때부터 지켜봐 온 이들은 '반 백 살' 정명호의 귀여움에 대해서도 토론을 펼쳐 폭소를 불러 일으켰다는 전언이다.

할매져스는 조이 돌보기에도 도전했다. 도합 238년을 살아온 할머니들의 연륜이 육아 현장에서도 듬뿍 묻어났다는 후문. 그러나 옛날에는 볼 수 없었던 요즘 기저귀를 접하고는 어쩔 줄 몰라 하며 당황했다고 전해져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와 함께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할매져스의 수다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라고. 특히 2020년생인 조이와 무려 83살이나 차이 나는 김영옥의 해방부터 6.25전쟁까지 직접 겪은 생생한 역사 이야기로 모두의 귀를 쫑긋 세우게 해 기대를 더한다.

한편 할매져스와 조이의 80년 세월을 뛰어넘은 우정은 15일 밤 9시 15분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39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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