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림 킴(김예림)./사진=텐아시아 DB
가수 림 킴(김예림)./사진=텐아시아 DB
가수 림 킴(김예림)이 근황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신곡 ‘폴링’으로 돌아온 림 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라디오쇼'의 공식 질문인 '한 달 수입'을 물었다. 이에 림 킴은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프로듀싱 엘범제작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고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는 번다”라며 “예전보다 적게 일하는 것에 비해 잘 유지한다. 편하게 먹고싶은 걸 먹을 수 있는 정도"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생활 수준이 구체적으로 어떻냐"라며 소고기를 자유롭게 먹는지 물었다. 림 킴은 "생각은 안 해봤는데 그래도 편안하게 먹고 싶은 것 먹는 정도"라고 말했다.

림 킴은 가수가 된 계기에 대해 "중학교 때 학교에서 노래 부를 일이 있었는데 다들 너무 좋아하더라"며 "이후 고등학교 때 '슈퍼스타K3'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그때 같이 기타치는 친구와 함께 나왔다. 그 친구는 잘 지내냐?"고 물었고, 림 킴은 "그 친구는 지금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며 "연락을 자주는 못 한다"고 전했다.

또 림 킴은 크라우드 펀딩을 받아서 제작한 지난 앨범을 언급헀다. 그는 "9000만원 정도 받았다"며 "받은 금액은 어떻게 쓰건 상관없는데 웬만하면 다 제작비로 쓰는 쪽이 좋다. 다음에 또 펀딩을 할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3년의 공백에 대해 림 킴은 "3년간 쉴 때 일을 아무것도 안했다"며 "여유롭게 있는 시간, 좋은 사람들과 있는 시간이 좋다. 공백기 동안 행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펀딩으로 낸 앨범 '살기'에 욕이 들어간 이유에 대해는 "욕을 하려고 한 것은 아니고 표현하고 싶은 걸 표현하기 위해 그렇게 했다. 평소에는 욕을 전혀 안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그는 2019년 본명 김예림에 림 킴으로 개명했다. 지난 달 30일 자신의 자작곡 ‘폴링’(FALLING)을 발매해 활동을 알렸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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