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유학생 신입 희극인 변신
퀴즈 타임 반전에 전원 벌칙 면제
2주 만에 돌아온 '런닝맨' 감초 역할 톡톡
사진 = SBS '런닝맨' 방송 캡처
사진 = SBS '런닝맨' 방송 캡처
방송인 하하가 2주 만에 돌아온 '런닝맨'에서 활약했다.

하하는 지난 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출연해 비공식 희극인 협회 상황극에 맞춰 '희로애락 희극인실'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하하는 노란색 티를 입고 신입 희극인으로 등장해 "유학생이다"라고 확고한 콘셉트를 소개했다. 이어 오프닝부터 지석진이 김종국에게 묻힌 흑채를 발견하는 등 디테일한 눈썰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채 희극인 이광수가 가져간 회비이자 사무실 대관료 400만원을 대신 채우기 위해 선배팀과 신입팀은 본격적으로 다양한 미션을 시작했다. 하하는 김종국, 송지효, 전소민과 함께 신입팀으로 모였고, 퀴즈를 맞추기 위해 이전 기출문제를 복습하는 열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첫 미션은 몸 개그를 선보일 수 있는 '밀가루 마리오네트' 게임이었다. 하하가 멤버들과 함께 얼굴에 밀가루를 가득 묻히며 노력했다. 이어 퀴즈 게임 주자로 나선 하하는 한자 문제에 "이거 방송 나가면 안 된다"라고 괴로워했지만 두 번째 영어 문제는 성공하며 상식 1위에 등극해 5만 원을 인출할 수 있었다.

몸 쓰는 능력을 보기 위한 '타잔 날다' 미션도 진행됐다. 하하가 속한 신입팀은 선배팀과 접전을 펼친 끝에 3라운드에 돌입했다. 하하는 "드림이가 보고 있다"라는 김종국의 응원에 자리를 잡는데 성공했고, 신입팀이 승리했다. 마지막 인출 타임 때 혼자 1단계에 실패한 하하도 2단계 문제를 맞춰 전원 벌칙 면제를 받게 됐다.

한편, 하하는 '런닝맨', '서바이벌 가족퀴즈쇼 퀴즈몬'과 웹예능 '띄우는 놈 밟는 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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