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사진=방송 화면 캡처)
'1호가 될 순 없어'(사진=방송 화면 캡처)

최양락과 팽현숙이 이성계가 머물렀던 성안 마을로 이사 간 전유성을 방문했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최양락과 팽현숙이 지리산 중군정에 위치한 전유성 집을 찾아 나섰다.

이날 범상치 않은 성 앞에 도착한 최양락과 팽현숙은 "여기가 맞나?"라며 갸우뚱했다. 이에 전유성은 "여기 고려시대 때 일본 사람들이 여기로 많이 넘어왔다. 그래서 이성계 장군이 넘어오는 코스가 여길거라 생각하고 매복해 있다가 박살을 냈다. 매복해 있던 곳을 기념해 만든 곳"이라며 "이 마을 활성화시키려고 재능 기부하러 왔다"라고 이 집으로 이사온 이유를 전했다.

어수선한 전유성 집 내부에 팽현숙은 "식사는 어떻게 하세요?"라고 물었고, 전유성은 "간짜장 먹는다. 매번 사 먹는다"라고 밝혔다. 이에 팽현숙은 밤새도록 만든 집 반찬들을 꺼내며 전유성에게 시식을 권했다. 팽현숙은 깍두기, 동치미부터 창란젓, 명란젓, 오징어젓, 명태회무침 등 맛깔스러운 반찬을 전유성에게 권했고, 전유성은 "현숙이 반찬 장에 내다 팔아서 내가 먹고 싶은 거 사먹어야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팽현숙은 "이사온지 얼마 안 됐으니까 우리 여기 청소하자. 아저씨는 주무세요"라며 전유성을 방안으로 밀어넣었고 바닥 먼지 청소부터 이불 빨래까지 싹 다 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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