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타운'./ 사진=JTBC 방송화면
'해방타운'./ 사진=JTBC 방송화면


장윤정, 허재, 윤혜진이 각자의 방식으로 해방을 만끽한 가운데, 윤혜진이 학창시절 친구들과 방구석 댄스파티를 펼쳤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해방타운'에는 개그맨 유세윤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장윤정, 허재, 윤혜진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장윤정은 남산 숲 힐링을 체험했다. 장윤정은 함께 체험에 나선 사람들과 시종 아이들 얘기를 함께하며 서로 공감 했다. 한 아빠가 아이스하키 강사라고 하자 장윤정은 "우리 연우 보내야겠네"라면서도 "여기와서 애 얘기 또 하고 있네"라고 자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윤정은 자신의 마음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살다보니 좋다가도 불안할 때가 있다. 좋은 순간이 깨질 수 있는 불안함이다"라고 했다.

모두가 고민을 나눠보는 시간이 마련 됐다. 장윤정은 '아이들을 자주 못 본다'는 아이스하키 강사 아빠의 고민에 "나도 그 단계인 것 같다. 지금 연우, 하영이에겐 엄마 아빠 손이 가장 필요한 때다"라며 "일을 한창 활발히 해야할 때 아이들은 부모가 필요한 것 같다. 연우도 제가 출근할 때마다 울음바다였다. 그런데 요즘은 엄마가 나갔다오면 자기가 장난감이 생긴다는걸 안다. 그래서 연우가 하영이를 달랜다. 엄마가 오면 젤리를 먹을 수 있다고 말하더라"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허재는 김병현, 홍성흔 등 후배들을 초대해 인생 첫 집들이를 가졌다. 허재는 일취월장한 요리 실력을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뛰어난 감각(?)으로 소스를 만들고, 밀푀유나베를 완성해 냈다. 김병현이 선물로 가져온 스마트 스위치는 웃음 폭탄이었다. 스마트 스위치를 들고온 김병현부터 홍성흔, 허재 모두 어디에 붙이는 줄도 몰라 한참을 해매고, 토론까지 벌였다.

또한 김병현, 홍성흔은 허재의 친구가 되어줄 '인공지능'을 선물했다. 홍성흔이 "친구야 허재가 누군지 알아"라고 묻자, 인공지능은 "전 농구선수이자 현 감독"이라고 짧게 대답했다. 반면 김병현과 홍성흔에 대해서는 긴 설명을 늘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자신만 짧게 말해 빈정상한 허재는 다시 한 번 인공지능에게 "농구가 좋아 야구가 좋아"라고 물었고, 결국 "야구가 더 좋다"라는 답변이 돌아와 좌절을 안겼다.

계속해서 윤혜진의 해방 라이프가 공개됐다. 윤혜진은 "마흔 두 살에 이 짓을 하다니"라며 파자마 파티를 준비했다. 윤혜진은 “나만의 공간에서 파티를 해본 적이 없다. 임신했을 때도 베이비샤워를 못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학칭시절 친구들을 초대했다. 7년 만의 만남이었다.

윤혜진과 친구들은 파자마를 입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한 친구가 "가끔 남편을 보면 설레기도 해?"라고 묻자, 다른 친구는 "지금 설레면 심장에 병이 있는 것"이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윤혜진은 "평소 편한 모습만 보다가 가끔 꾸민 남편을 보면 멋있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이라이트는 댄스파티였다. 윤혜진은 친구들과 '추억여행 in 해방타운'을 펼쳤다. 먼저 윤혜진은 풍선을 양쪽 귀에 대고, 시누이 엄정화의 '몰라' 코스프레를 선보였다. 붐은 "사이다 마시고 완전히 취했다"며 놀라워 했다. 계속해서 윤혜진은 핑클, H.O.T. 등 1세대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친구는 "옛날게 세상좋아"라며 신나 했다. 마무리는 H.O.T.의 '빛'이었다. 세 사람은 어깨동무를 하고 우는 척 하며 콘서트 마지막 장면을 재연하기도 했다.

윤혜진은 "안 취해도 놀 수 있구나"라며 "친구들과 그 시절로 돌아가 신났고 좋았다. 그런데 너무 창피하긴 하다"라고 현실을 자각했다.

한편 이날 결혼 13년차이자 18년차 개그맨 유세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아내와 서핑 등 취미생활을 공유한다고 전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해방타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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