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아이들 운동회 갔다 유재석에 밀린 사연
"유재석 등장하자 애들이 나는 거들떠도 안 보더라"
'옥문아들' 스틸컷./사진제공=KBS
'옥문아들' 스틸컷./사진제공=KBS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차태현이 황정민과 유재석에게 ‘국민 아빠’ 타이틀을 뺏긴 사연을 전한다.

3일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차태현이 출연해 ‘국민 배우’다운 매력을 선보인다.

이날 차태현은 ‘국민 호감’, ‘국민 아빠’, ‘국민 사랑꾼’ 등 이름 앞에 ‘국민 타이틀’이 붙여지는 것에 대해 ”전부 부담스럽다. 너무 포장이 많이 돼 있다“며 고충을 토로한다. 특히 ‘국민 아빠’의 경우 ”바쁘지 않을 때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인데 좋은 모습만 노출되다 보니 붙여진 것 같다“고 솔직한 고백을 털어놓는다.

그는 육아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아들 수찬이가 유모차에 태워야 잘 자길래 매일 같이 오전에 유모차를 끌고 나갔는데 그 시간에 유모차를 끄는 아빠가 나밖에 없어서 소문이 좋게 났다“고 밝혀 ‘국민 아빠’ 수식어가 생겨난 이유를 공개한다. 또한 ”같은 아파트에 살던 이적만 엄청 욕먹었다“고 전해 폭소를 유발한다.

차태현은 황정민, 안정환과 같은 학교 학부형 사이라고 밝히며 ”과거 황정민이 ‘무한도전’에 출연해 아이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확 올라간 적이 있었다“고 전한다다. 그는 ”하지만 다음 해 유재석이 같은 학교 학부형으로 오게 되면서 아이들이 우린 거들떠보지도 않더라“, ”유재석이 오면서 학부형 생활이 완전 편해졌다“며 유재석에게 ‘국민 아빠’ 타이틀을 뺏기게 된 비화를 전다.

차태현은 27년 연기 생활 동안 베드신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힌다. 그 이유로 ”아내가 별로 안 좋아해 안 하고 싶더라“고 밝혀 ‘찐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다. 그는 ”아내와 늘 손을 잡고 다닌다“며 명불허전 ‘국민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내 감탄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국민 배우’ 차태현이 털어놓는 폭소만발 에피소드는 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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