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매니저 없이 57년간 스스로 운전
올해로 일흔일곱, 초동안
"성대모사 하는 분들 고맙게 생각"
사진제공=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사진제공=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배우 선우용여가 삶의 지혜를 공유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배우 선우용여와 개그맨 문세윤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균이 매니저를 쓰지 않는 선우용녀에게 ”오늘은 어떻게 오셨냐?"고 물었다. 선우용여는 "오늘도 내가 운전해서 왔다. 운전을 57년 했기 때문에 운전하는 걸 즐긴다. 내 마음대로 소리 질러도 되고. 갖은 짓 다해도 누가 아냐?"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문세윤이 "올해로 일흔일곱이시다. 초동안이시다"라며 놀라워하자 선우용여는 "칠땡이면 파티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 생각 중이다"라고 대답했다.

김태균이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시냐?”고 묻자 선우용여는 "제가 좀 철저하게 한다”며 “일어나자마자 양치하고 스트레칭하고 맛있는 거 해 먹는다. 아침은 오트밀과 계란, 과일을 먹는다. 점심을 잘 먹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선우용여가 2013년에 컬투쇼에서 고정 게스트로 출연했던 일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성대모사 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다들 흉내를 많이 내시는데 고맙게 생각한다. 나이 들어서 그때 목소리 안된다. 시장에 가면 가만히 있으면 모르는데 목소리를 들으면 알아보신다”고 설명했다.

이후 선우용여는 하루 일과에 대해 "저녁보다 점심을 맛있게 먹는다. 저녁은 거하게 먹지 않는다”며 “저녁에 초대하는 사람이 제일 지겨워 죽겠다. 이왕 초대하려면 점심에 초대하면 좋겠다. 9시~10시에 자고 5시~6시에 일어난다"고 말했다.

선우용여는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를 언급했다. 그는 ”’세바퀴'가 그립다. 해보고 싶은 걸 다 했었다"며 "'라디오스타'에 세바퀴 멤버들과 나가기도 했는데 김구라 씨도 오랜만에 봤다. '세바퀴' 멤버인 이경실, 김지선, 박미선과 단체대화방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경실, 박지선은 나한테 엄마라고 부른다”며 “선생님이라고 부르면 거리감이 느껴지는데 엄마라고 부르니까 너무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평소 후배들에게 잘 베푸는 선배로 알려진 선우용여는 "나이 먹고 얻어먹으려고 하면 안된다"고 소신 발언했다.

선우용여는 "내가 살아보니 인생은 꼭 기브 앤 테이크더라"라며 "부부라고 해서 좋은 집에 시집을 가면 여자도 대가를 치뤄야 한다. 여자와 남자가 동등하게 나가면 서로 행복하다. 여태 살아보니까 그렇다"고 조언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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