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금쪽같은 내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은영의 광팬인 금쪽이가 자신에 대한 파악을 위해 직접 출연신청을 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교양프로그램 '요즘 육아- 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딸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출연한 엄마는 "초등학교 5학년 늦둥이 딸이 직접 신청을 해서 출연하게 됐다. 우리 금쪽이는 말랑말랑 마시멜로 같은 아이에요. 금쪽이가 오은영 박사님 왕팬이여서 나오게 됐다"라며 "금쪽이가 '자신의 마음이 어떤지 스스로 궁금하다'라며 직접 신청을 했다"라고 말해 신애라와 정형돈을 놀라게 했다.

이어 엄마는 "딸이랑 저랑 연리지처럼 얽혀있다는 느낌이다"라고 말했고 일상 카메라가 이어졌다. 아기 다루듯 금쪽이를 깨운 엄마는 "수업 잘 들어"라며 "회사 다녀올게"라며 집을 나섰다. 이후 금쪽이는 엄마가 나가는 소리를 듣자마자 핸드폰을 가지고 게임에 나섰다. 이후, 금쪽이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 언제 와? 11시 반? 11시 40분? 11시 59분?"이라며 퇴근시간까지 협상을 했다. 이어 엄마는 "금쪽이가 하루에도 160통까지도 전화를 걸어온다"라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를 본 장영란은 "금쪽이가 무기력증에 빠진 것 같다" 라겨 우려했고 정형돈은 "저도 정도는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오은영은" 금쪽이는 청각이 예민함과 둔감함을 같이 같고 있다. 그래서 실제로 헤드폰을 통해 가깝게 들리는 소리는 불편 할 수 있고 들어야 할 소리는 안 듣고 여러번 이야기 해야 하는 스타일이다"라며 "상대방의 특정한 표정에 굉장히 예민하다"라고 진단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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