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사실상 '미우새' 하차
"박수홍 母, 출연 안 하는 상황"
"자연스러운 하차로 봐야"
개그맨 박수홍/ 사진=텐아시아DB
개그맨 박수홍/ 사진=텐아시아DB


개그맨 박수홍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SBS '미운 우리 새끼'를 떠나게 됐다.

'미운 우리 새끼' 관계자는 30일 박수홍의 하차에 관한 텐아시아의 질문에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면서도 "박수홍의 어머님도 출연을 안 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자연스러운 하차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박수홍은 지난 28일 23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4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마친 뒤 법적 부부가 됐음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미운 우리 새끼'에서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는 사람이 없는 척하지 않았냐"며 그의 출연을 문제 삼았다.

하지만 '미운 우리 새끼' 원년 멤버였던 박수홍은 최근 몇 달간 출연 분량이 서서히 줄었다. 여기에 친형과의 법적 분쟁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그의 어머니도 지난 4월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사실상 하차에 대한 무게감이 실리는 까닭이다.

더군다나 '미운 우리 새끼'는 가수 홍진영이 학력 위조로 활동을 중단했을 때도 공식적으로 하차를 발표한 적이 없기에 박수홍 역시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박수홍은 지난 3월 친형이 수십 년 동안 출연료, 계약금 등을 횡령했다고 밝힌 뒤 친형과 형수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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