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 "♥이보미, 내 말 안들어"
"박세리, 예전에 밥 사줘 출연"
"매형 비보다 실력 나아졌다"
'세리머니 클럽' 이완/ 사진=JTBC 캡처
'세리머니 클럽' 이완/ 사진=JTBC 캡처


배우 이완이 남다른 골프 실력을 자랑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에는 프로골퍼와 결혼한 배우 이완과 조현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완의 아내 이보미는 JLPGA에서 활동 중인 현역 골프 선수다. 최근 올림픽 골프 해설위원을 맡았다. 조현재는 전 KLPGA 프로 박민정과 결혼했다.

이날 박세리는 "이완의 아내 이보미는 개인적으로 안다"며 "1988년생 또래 후배들 박인비, 최나연, 신지애 등은 굉장히 친하다"고 말했다. 이완은 "그 친구들이 지금 전 세계를 장악하고 있다"며 "(아내한테는) 워낙 대선배님이니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완은 "인천의 골프장 근처에서 와이프와 밥을 먹는데 박세리 프로가 계산을 해줬다"며 "전부터 골프 방송 섭외가 많이 들어왔는데 부담감 때문에 계속 거절했지만 여기는 프로님 이름을 걸고, 좋은 취지라 기부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보은하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내서 나왔다"고 밝혔다.

체대 출신인 이완은 "일주일에 축구를 8번씩 했다"며 "그렇게 10년을 하니까 아킬레스건이 끊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승부욕이 강한 편이라서 웬만하면 안 지려고 한다. 나보다 뛰어난 상대라도 쉽게 지지 않고 긴장감을 주고 지겠다는 마음이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이완과 절친한 양세찬은 "흥분하거나 열 받으면 얼굴이 빨개진다. 그거 잘 담아야 한다"고 증언했다.
'세리머니 클럽' 이완/ 사진=JTBC 캡처
'세리머니 클럽' 이완/ 사진=JTBC 캡처
본명이 김형수라는 그는 "데뷔할 때 누나(김태희)와 내가 '천국의 계단' 남매로 같이 출연했다. 진짜 남매인 걸 숨기고자 가명을 쓰고 나왔다"며 "두 글자에 꽂혀있었는데 영화 '물랑루즈' 이완 맥그리거를 보고 정했다"고 설명했다.

'외조의 신'이라는 이완은 과거 아내의 캐디 역할을 맡았던 것에 대해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며 "내가 골프를 안 치고 전체적으로 보니까 퍼터할 때 공이 꺽이는 지점이 잘 보여서 조언했는데 아내가 내 말을 안 듣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평소에 신혼이라 아내와 싸울 일은 잘 없는데 함께 골프를 치면 둘 다 (감정이) 올라오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태희는 이보미에게 레슨을 받냐'는 질문에 이완은 "가족들은 굉장히 만족스러워 한다. 주로 가족끼리 친다"며 "매형이 춤동작을 보면 카피하는 능력이 있다. 스윙도 그대로 카피하려고 하는 안 된다고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와 실력이 원래는 비슷했는데 와이프 만나고나서 내가 조금 더 나아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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