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남'(사진=방송 화면 캡처)
'와카남'(사진=방송 화면 캡처)



제이쓴-홍현희가 개그우먼 신기루의 다이어트 코치로 나섰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와카남’에서는 홍현희가 2세를 계획중인 신기루의 다이어트를 돕기 위해 단식원 원장으로 분했다.

이날 신기루는 허리 둘레 49인치에 몸무게 123kg, 신장 175Cm임을 밝히며 107Kg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신기루는 “헤비하게 안된다”라면서 아침부터 배달을 시켜 햄버거 2개를 먹는다고 밝혔다. 이어 신기루는 한달 식비는 500만 원, 술값은 200만 원 정도 소비한다고 덧붙였고, 이를 들은 장영란은 "돈 많이 벌어야겠다"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홍현희는 말린 쑥을 집안 가득 피우며 신기루의 식욕 잡기에 나섰다. 하지만 식욕을 잡기엔 역부족이였다. 신기루는 "부산 가면 저기 짚불에 구운 꼼장어가 있다. 거기에 소맥이 생각난다"라고 말했고 시시때때로 먹는 이야기를 했다. 이에 홍현희는 "생각도 먹지 마라"라며 강하게 코칭했다.

신기루에게 반신욕을 권한 홍현희는 공복 6시간 끝에 식사를 준비한다고 나섰고, 차려진 식단에 신기루는 분노했다. 터무니 없이 부실한 죽에 김 몇장, 깍두기 몇 조각이 전부였기 때문.

결국 폭주한 신기루는 편백나무봉으로 냉장고에 잠궈둔 자물쇠를 깨 슈크림빵을 한입에 해치운 건 물론 수박까지 깨면서 수박해체쇼를 펼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를 본 MC들은 "저렇게 힘들 게 뺐는데 먹으면 아깝다. 먹는 건 한 순간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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