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 모교 서울대 투어
"김태희, 와플 사러 오면 남자들 줄 섰다"
"보상 심리로 매일 꾸미고 다녔다"
사진=유튜브 혜성이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혜성이 영상 캡처.


방송인 이혜성이 모교인 서울대학교 투어에 나섰다.

이혜성은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1학번이즈백, 라떼주의, 서울대랜선투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청바지에 흰 반팔 티셔츠를 입은 이혜성은 서울대입구역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버스 타고 가야한다. 걸어서는 한 25분? 요즘 샤로수길 엄청 많이 바뀌었더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학교 정문에 도착한 이혜성은 '샤'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이혜성은 "서울 국립 대학교가 숨겨져 있다"며 "서울대학교 조소과 학생이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인데 그 학생이 지금 조소과 교수님이 됐다. 일산에서 통학할 때 두 시간씩 걸렸다. 너무 힘들었다. 아침 6시 반에 나왔다. 그런데 이 모양을 보면 힘든 마음이 사르르 녹았다"고 밝혔다.

경영관을 지나가던 이혜성은 "옆에는 동원관이다. 혜성관 하나 만들어야겠다"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혜성은 "온지 5년 정도 지났다. 학생증이 없어 도서관은 못 들어간다"며 경영관 건물을 둘러봤다.
사진=유튜브 혜성이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혜성이 영상 캡처.
이어 이혜성은 경영대 옆 건물 1층에 있는 카페를 가리키며 "여기 와플이 진짜 맛있다. 김태희 님도 경영대 와플 좋아했다더라. 태쁘님이 와플을 사러오면 남자들이 줄을 섰다더라"고 말했다.

학점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하겠다"며 "이 언덕길을 매일 힐을 신고 다녔다. 그때는 꾸며보고 싶은 보상 심리가 있었다"고 밝혔다. 대학교를 5년 다녔다는 이혜성. 그는 "경영대 필수 전공 과목을 다 못 들어서 졸업도 늦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와플을 구매한 이혜성은 의자에 앉아 먹방을 펼쳤고 "먹을 때 옷에 많이 흘리고 그랬다. 나 때는 생크림 더 발라 달라고 그러면 더 발라줬다"고 추억에 잠겼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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