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백종원 클라쓰' 방송 캡처
사진=KBS2 '백종원 클라쓰' 방송 캡처


백종원이 외국인들에게 불고기 요리법을 전수했다. 외국인 제자들은 각자만의 레시피를 더해 새로운 불고기 요리를 선보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글로벌 한식 새내기들이 불고기 요리에 도전했다.

백종원과 성시경은 이탈리아 셰프 파브리가 막걸리 만드는 모습을 VCR을 통해 봤다. 백종원은 막걸이와 동동주의 차이점에 대해 "부의주라고 있는데 개미가 뜨는 술이라는 뜻이다. 동동주는 밥알이 개미처럼 둥둥 떠있는 것 같다고 해서 동동주다. 막걸리와는 발효 기간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파브리는 막걸리를 만든 후 "단맛도 나고 신맛도 난다"며 김치전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백종원은 "커피 로스팅하듯 나만의 맛걸리 맛을 창조해낼 수 있는 데 매력"이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막걸리까진 안 빚으려고 했는데 (가수로서)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스튜디오에서는 백종원이 외국인 제자들과 불고기 만들기에 돌입했다. 백종원은 "원칙은 간장"이라며 기본 레시피를 알려준 뒤 나라별로 대표 재료를 섞어도 된다고 했다.

에이미는 바게트와 빵을 가져왔고 에이딘은 바베리를 꺼내놨다. 미국의 라이언은 치즈를 준비해왔다. 폴란드의 매튜는 "배가 아니라 사과를 넣으면 어떨까 해서 사과를 가져왔다"며 사과를 보여줬다.

백종원과 성시경은 에이딘의 바베리 불고기 덮밥을 시식했다. 백종원은 "아라비안나이트 같다. 새콤한 맛이 난다"며 묘한 맛을 칭찬했다. 성시경은 "달았다가 신맛이 온다. 43년 동안 먹어본 적 없는 불고기"라고 거들었다. 애슐리의 양상추 불고기에 백종원은 "식당 메뉴로 해도 되겠다"며 칭찬했다. 성시경은 "이걸 맥주 없이 먹는다고?"라며 애주가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에이미의 불고기 치즈 스테이크도 호평을 끌어냈다. 성시경은 "맛있다. 오랜만에 외국에 온 기분"이라고 했고 백종원은 "이거 외국 가서 팔면 대박 나겠다"고 말했다. 라이언의 치즈 불고기에 대해서 백종원은 "한식이 치즈와 잘 어울린다"고 호평했다.

1등은 불고기 치즈 스테이크를 만든 에이미에게 돌아갔다. 바베리 불고기를 만든 에이딘은 아쉽게 꼴등을 했다. 에이미는 1등 소원으로 성시경과의 듀엣 무대를 요청했고, 두 사람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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