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김용준, '썰바이벌' 출연
"나이가 들며 이마 더 넓어져"
"셀카 필터, 팬들이 '오줌 필터'라고"
사진=KBS Joy '썰바이벌' 방송 화면.
사진=KBS Joy '썰바이벌' 방송 화면.
SG워너비 김용준이 탈모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썰바이벌'에는 가수 김용준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박나래는 ”김용준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떨렸다. 내 과거 속 한 남자“라고 밝혔다. 이에 김용준은 ”알고 있다. 안양예고 후배“라고 말헀다. 고등학생 박나래는 어땠냐고 묻자 김용준은 ”항상 밝았다. 싹싹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지민은 ”얼굴도 그대로 였나“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주제는 ‘나만 행복한 세상’이었고, ‘창의적’ 키워드는 민폐 짠순이 썰이었다. 썰 속 민폐 짠순이는 돈이 있으면서도 친구에게 돈을 빌린 후 갚지 않는 등 말도 안되는 행동으로 김용준을 경악케 했다. 이에 김용준은 “본인 돈은 소중하고 남의 돈은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며 “오랜만에 연락하는 사람은 일단 믿고 거른다”고 밝혔다.

3만 팔로어를 가진 친구의 이야기를 다룬 '3만' 키워드와 함께 가짜 셀럽과 셀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여자친구가 셀럽을 유지하기 위해 조작된 사진을 올리는 행동을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묻자 김용준은 "애초에 만나지 않았겠지만, 만난 뒤 사랑하고 나서 알게 되면 어쩔 수 없지 않겠냐"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사진 보정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눴다. 김용준은 “예전에 어설프게 필터를 사용해서 사진을 올렸는데 팬들이 '오줌 필터'라더라. 누리끼리하게 나와서 그랬다. 요새는 그냥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준은 “나이가 들다보니 M자 탈모가 살짝 오는 것 같다. 예전보다 넓어졌다. 아버님, 할아버님이 다 탈모였다. 나도 탈모면 3대 째다. 기미가 지금은 없는데 확실히 이마는 넓어졌다. 그래서 이마가 너무 넓게 나올까봐 모자를 자주 쓴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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