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암투병으로 특전사 결심"

"특전사로 55세 전역 경우 100세까지 살면 30억"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라스' 박군이 연금을 포기하고 가수의 꿈을 선택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임채무, 이준혁, 오종혁, 박군이 게스트로 출연해 특별한 '군부심'을 뽐냈다.

이날 박군은 '강철부대'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특전사 출신 치고는 어설퍼 보였다. 허당 이미지가 있어서 저를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박군은 여전히 오전 6시면 눈이 떠지는 군대 습관을 갖고 있다며 "스케줄 없으면 푹 자도 되는데 눈이 무조건 떠진다"며 "잠은 푹 잤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15년 동안 군생활을 했다는 박군은 나라를 대표해 레바논, 아랍에미리트로 파병을 갔던 것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박군은 잘 다져진 몸매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박군은 제기차기 비공식 갯수가 6700회 이상이라며 "공식 기록은 충북 도민체전에서 기록한 3400개"라고 전해 MC 김구라를 놀라게 했다.

박군은 또 히트곡 '한잔해'에 대해 "영유아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어머니들이 SNS에 많이 올리는데, 아이들이 울다가도 보고, 잡고 일어나서 보고 한다더라. 뽀통령도 잡았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밖에 세계적으로 커버 영상이 쏟아지고 있다고도 전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특히, 박군은 어머니의 암 판정 때문에 직업군인을 결심했다며, "특전 부사관 모집 공고를 보고 월급을 받으면서 어머니께 지원해드리고 싶었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더불어 앞서 '연금 30억 원을 포기했다'는 발언에 대해 "그 연금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100세까지 산다는 전제 하에 나중에 월마다 받는다. 45년간 받으면 18억 원. 55세까지 연봉으로 받는 12억원까지 더하면, 30억원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해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 해명했다.

박군은 또한 "15년간 군 생활한 것에 대한 연금은 없느냐"는 MC 김국진의 물음에 "15년은 혜택이 없다. 19년 6개월차부터 120만원 정도의 연금이 시작된다. 4년만 더하고 나왔으면 죽을 때까지 12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고, 군인들의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가수의 꿈을 위해서 15년만 하고 군 생활을 포기했다"고 덧붙여 가수에 대한 갈망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이준혁은 프랑스에서 공연하다 혼탕을 경험한 사연, 밀리터리 아이템 덕후의 면모를 보였다. 오종혁은 과거 혹독하게 받았던 지옥 훈련에 대한 기억도 꺼내 놓으며 입담을 뽐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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