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3'(사진=방송 화면 캡처)
'도시어부3'(사진=방송 화면 캡처)

'도시어부 시즌3' 이덕화가 70cm 참돔을 낚았다.

22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 시즌3'(도시어부3)에서는 이덕화, 이경규,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이 충남 안면도에서 참돔 낚시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덕화는 릴에 묵직한 것이 걸리자 원래 자리에서 계속 끌려 이동했다.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이덕화는 "이거봐"라며 고기를 따라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수근의 자리를 지나 이태곤의 자리를 지나던 이덕화는 "절대 안 놓친다"라며 꼭 잡겠다는 불굴의 의지를 보이며 계속 고기를 따라 이동했다. 이태곤은 "부시리 아니야?"라며 기대를 표했고, 이수근은 "참돔이면 8짜인가?"라며 덩달아 설레어했다.

이경규를 지나 뱃머리까지 간 이덕화는 고기와 계속 대치를 벌였다. 이덕화는 "박프로,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해?"라고 조언을 구했고 기다리라는 말에 고기와 2분을 지나, 4분 넘게 대치하기까지 이르렀다.

뭔가 부딪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이덕화는 "아까 수근이 자리 이동할 때 부딪친 것 같아"라고 걱정했고 이를 본 이경규는 "혹시 큰 거 다른(바닥) 거 아니에요?"라고 조바심을 냈다.

이후 릴을 당겨도 되겠다는 느낌을 받은 이덕화는 줄을 감기 시작했고, 모습을 드러낸 고기는 참돔이었다. 엄청난 힘을 지닌 참돔은 이덕화와 대치 끝에 결국 잡혔고 이덕화는 후들거리는 다리를 부여잡으면서도 어마어마한 크기의 참돔에 기뻐했다. 선내는 이내 "이덕화 빛덕화" 환호의 소리로 가득했고 이덕화가 낚은 참돔의 크기는 70cm로 대어였다.

이날 저녁식사 시간, 이태곤은 이덕화가 잡은 대어 참돔을 손질하기 시작했다. 반전이 나타난 건 그 때. 이태곤은 "오 마이 갓"이라는 짧은 외침을 질렀다. 참돔 안에서 대규모 기생충이 나온 것.

이태곤은 "내장에 있다가 얘가 죽으면 살로 파고 들어간다. 열에 다 죽지만 찝찝하니까"라며 참돔은 먹지 말자고 권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