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장터'(사진=방송 화면 캡처)
'랜선 장터'(사진=방송 화면 캡처)

트로트가수 박군이 '꽃새우짬뽕'을 요리하며 허당 매력을 선보였다.

21일 방송된 KBS '랜선장터'는 고성 꽃새우, 함양 산양삼의 판매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고성 꽃새우 판매를 위해 트로트가수 박군과 배우 하재숙, 셰프 정호영이 한 자리에 모였다.

특히 박군은 일전에 중국집 알바 경험을 살려 '꽃새우 짬뽕'에 도전했다. 박군은 "팀원들에게 정말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드리려고 합니다. '박군 반점'을 오픈했습니다. 6년 동안 중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장님 어깨 너머로 배운 게 어마어마 하거든요"라며 요리를 시작했다.

박군은 먼저 대파를 이용해 파기름을 내겠다고 말해 정호영 셰프의 신뢰를 받았다. 하지만 박군은 정호영 셰프에게 "셰프님 파기름은 파의 흰부분을 사용합니까? 아니면 초록 부분을 사용하나요?"라고 물었고 정호영은 "보통은 파의 흰부분을 사용하죠"라고 답했고 "알면서도 일부러 물어보나?"라며 갸우뚱했다.

이후 박군은 파기름을 낸다면서 대파의 흰부분이 아닌 몽땅 다 집어넣으며 허당 매력을 보였고 정호영과 하재숙은 불안해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맛만은 일품. 박군의 꽃새우 짬뽕을 맛 본 정호영은 "중식당 하셔도 되겠다"고 평가했다.

허당미를 보여준 박군이지만 승부에선 승리를 거뒀다. 이들은 함양 산양삼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인 허경환과 김동현을 상대로 꽃새우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고성 꽃새우 팀은 꽃새우로 짬뽕, 꽃새우회, 꽃새우 메밀막국수, 꽃새우 감태말이, 꽃새우깡 요리를 선보였다.

정호영은 이어 꽃새우 메밀 막국수와 꽃새우 감태말이, 꽃새우깡을 연이어 선보였고, 이에 대한 시청자와 패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판매가 종료된 후 MC 안정환은 명예의 전당에 오를 특산물로 고성 꽃새우를 발표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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