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3'(사진=방송 화면 캡처)
'같이 삽시다3'(사진=방송 화면 캡처)

'같이 삽시다3' 박원숙이 김원희에게 한우 먹이기 위해 빗속에서 고군분투했다.

2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는 김원희를 애정하는 박원숙이 한우를 구우며 후배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은 김원희를 위해 한우를 특별히 준비했다. 혜은이는 숯불을 담당했고 김청은 요리를 담당했고 박원숙은 숯불에 연기를 온몸으로 맞으며 한우 구이에 만반을 기했다.

그러다 갑자기 날씨가 흐려졌고 빗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야외 테이블에서 우아한 만찬을 꿈꾸며 와인까지 셋팅완료한 사선녀들은 당황했지만 박원숙은 끝까지 "우리 원희 한우 먹여야 해"라며 한우를 사수했다.

한편 김원희는 접시 나르랴, 안에다 다시 테이블 셋팅하랴 정신이 없는 상태였다. 김원희는 "비 때문에 불 조절이 저절로 되겠어요. 비 많이 와요. 얼렁 들어오세요"라고 했지만 사선녀들은 우산까지 쓰고 고기를 완벽하게 구워 안채로 들어갔다.

김원희는 감격하며 "제가 뭐라고"라며 몸둘바 몰라했고, 김영란은 "원희 먹이느라고. 원숙 언니 눈치 보여서 못 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혜은이도 눈치를 보다가 "그러면 먹어 볼까? 원희가 다 못 먹을 것 같아서"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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