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검사 결과 '눈물'
"내가 무슨 자격으로"
언어심리센터 방문
'살림하는 남자들2' / 사진 = KBS 제공
'살림하는 남자들2' / 사진 = KBS 제공
'살림하는 남자들2' 노지훈·이은혜 부부가 눈물 흘린 이유는 무엇일까.

17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아들 이안이를 걱정하는 노지훈, 이은혜 부부의 가슴 짠한 사연이 그려진다.

이은혜는 32개월 차에 접어들면서 자기주장이 강해지고 떼가 부쩍 늘어난 이안이를 돌보며 힘겨워했다. 타이르기도 하고 엄격하게 훈육도 해봤지만 소용없었고 말보다 행동으로 먼저 표현하는 이안이에 대해 이은혜는 "저도 알아들을 수 없는 상황들이 생긴다"며 답답해했다.

이런 가운데 어린이집에서의 학부모 상담 중 이안이가 또래 친구들과 잘 지내지 못한다는 얘기를 듣고 속상해하던 이은혜는 검사를 받아 보라는 권유를 받고 노지훈과 함께 이안이를 데리고 언어심리센터를 찾았다는데.

이후 무겁게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이은혜가 "모든 게 내 탓인 것 같다", "조금만 더 용기 냈으면 이 상황까지는 안 왔을 것 같다"라고 자책하며 눈물을 펑펑 쏟아내고 노지훈이 그런 아내를 부둥켜안고 다독이는 모습이 포착돼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아들 이안이에 대한 걱정으로 가슴앓이하는 노지훈, 이은혜 부부의 이야기는 17일 밤 9시 15분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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