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하자 (사진=TV CHOSUN)
내 딸 하자 (사진=TV CHOSUN)


‘내 딸 하자’가 신선미 가득한 효도 한마당으로 뜨끈한 금요일 밤 ‘시간순삭’ 매직을 선물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 CHOSUN ‘내 딸 하자’ 1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9%, 분당 최고 시청률은 8.1%까지 치솟으며 금요일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폭염으로 잠 못드는 밤 신선함으로 꽉찬 ‘트롯 매직쇼’부터 이열치열 더위를 이기는 ‘사이클 효도쇼’까지, 내 딸들의 다양한 매력이 돋보이는 효도쇼와 노래 한마당이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먼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김다현-김태연이 환상의 오고무를 선보이며 ‘아름다운 나라’를 불러 시작부터 화끈한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곧이어 뽕짝꿍이 된 김다현-김의영이 할아버지-할머니를 위해 노래 효도쇼를 선물하고 싶다는 21세 태권도 선수 손녀의 사연을 읽고 특별 효도쇼 준비에 들어갔다. 최현우 마술사와 함께 ‘트롯 마술쇼’에 도전하기로 한 터. 공중부양을 하는 맛보기 마술부터 열심히 준비를 마친 세 사람은 대망의 효프라이즈 당일, 식당을 찾은 태권 손녀와 트롯 어버이에게 깜짝 마술을 실행했다. 이어 바비큐 구이 통에서 트롯 어버이의 원픽인 김의영이 ‘빠라빠빠’를 부르며 등장하는 마술, 칼 찌르기 마술, 우유가 종이 되는 마술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마술로 트롯 어버이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더불어 김의영은 트롯 어버이와 태권 소녀의 애틋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며 노래 선물로 ‘꿈 속의 사랑’을 불러 트롯 어버이가 눈물을 글썽일 만큼 큰 감동을 선사했다. 스튜디오에서는 홍지윤이 ‘하트하트’로 분위기를 띄웠고 김다현-김의영이 합작으로 ‘혀 늘리기 마술’을 선보여 바로 앞에 있던 장민호를 비롯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뽕짝꿍으로 만난 양지은과 황우림은 자전거에 빠진 트롯 어버이를 만나기 위해 완벽한 사이클 복장으로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과 서프라이즈 쇼를 계획했다. 기존 회원의 조카로 위장한 채 트롯 어버이와 함께 라이딩 투어를 한 양지은-황우림은 한적한 야외 카페에 자리를 잡아 마스크와 모자를 벗고 ‘정말로’를 부르며 정체를 드러냈다. 이후 양지은은 ‘내 사랑 그대여’ 노래 효도로 즐거움을 선사했고, 스튜디오에서는 야외에서 듣기 좋은 ‘일상 탈출 메들리’가 이어졌다. 홍지윤-김다현이 ‘밀어밀어’, 김의영-황우림이 ‘오르락내리락’, 양지은이 ‘그물’, 별사랑-은가은이 ‘한방이야’로 한껏 흥을 끌어올리며 신명나는 무대를 마련, 안방까지 더할 나위 없는 흥겨움을 전달했다.

첫 번째 언택트 효도쇼는 세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 김다현-김태연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사연을 보냈다. 김다현-김태연을 영상으로 마주한 아이들은 해맑은 표정으로 노래 솜씨도 뽐내고 직접 내 딸들을 그린 그림들도 보여주며 순수한 팬심을 표했고, 보답으로 김태연은 ‘날 봐 귀순’을, 김다현은 ‘사르르’로 뽕필 돋는 무대를 마련,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두 번째 언택트 효도쇼는 ‘찐이야’,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직접 보낸 사연으로 꾸며졌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양지은의 찐팬이라는 아버지와 영상통화를 연결했고 양지은은 감사한 마음으로 새로 편곡된 ‘그 강을 건너지마오’를 눈물로 열창, 알고보니 혼수상태 가족도 눈물짓게 만들며 스튜디오를 감격의 눈물로 적셨다.

그런가 하면 흥겨운 추억 속에 빠져들게 한 ‘상암 7080 가요제’에서는 홍지윤이 ‘새벽비’로 화려한 오프닝을 열었다. 양지은-김의영-황우림은 복고풍 안경을 쓴 채 ‘홀로된 사랑’을 불러 들썩들썩 무대를 만들었고, 은가은은 혼신의 힘으로 ‘잃어버린 우산’을 열창했다. 임팩트 있는 미니 콩트로 ‘난 사랑을 아직 몰라’를 부른 김다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열애’를 부른 별사랑,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그때 그 사람’을 열창한 김태연까지 각양각색 매력이 빛나는 내 딸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영광의 1등은 ‘잃어버린 우산’을 부른 은가은이 차지했고, 은가은은 고혹적인 미를 발산한 ‘멍에’로 엔딩 무대를 장식했다.

한편 ‘내 딸 하자’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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