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PD 직격인터뷰

"오나미 남친 존재 알았다"
"선수 출신 남친, 걱정 많았다"
'골때녀' 오나미/ 사진=SBS 제공
'골때녀' 오나미/ 사진=SBS 제공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이승훈 PD가 개그우먼 오나미의 남자친구 공개에 대한 비화를 밝혔다.

이승훈 PD는 15일 텐아시아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오나미 씨가 부상을 당해 병원에 가는 도중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게 돼 자연스럽게 카메라에 잡혔다"며 "남자친구가 축구선수 출신이라 (촬영중) 종종 통화를 하더라. 그래서 남자친구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설 특집 때부터 유독 오나미 씨에게 부상이 따라다녔다. 예전에도 부상 부위를 치료하느라 힘들어했는데 축구를 해봤던 남자친구니까 (부상에 대해) 어느 누구보다 잘 알려주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골때녀'를 통해 남자친구를 처음 공개할 만큼 프로그램에 애정이 많은 것 같다는 말에 이 PD는 "그렇다"고 웃으며 "개벤져스 멤버들도 (열애 사실을) 다 알았고, 제작진도 일부는 알고 있었다"고 귀띔했다.

'방송이 나간 뒤 오나미와 통화를 했냐'는 질문에 그는 "따로 통화하지는 않았고, 어제 방송에 내보내겠다고 연락을 드렸다"며 "안 된다고는 말 안 해서 내보냈다. 상황이 자연스러웠고, 너무 무거운 분위기로 병원에 가는 게 좋지 않았는데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며 좋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밝혔다.
'골때녀' 오나미/ 사진=SBS 캡처
'골때녀' 오나미/ 사진=SBS 캡처
앞서 오나미는 지난 14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데뷔 후 남자친구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나미는 발가락 부상의 정밀 검사를 위해 응급실로 향했다. 이때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고, 상대방은 "어 자기"라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오나미는 "자기야 잠깐만 카메라 있어"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개의치 않고 오나미의 상태를 걱정했다. 오나미는 "여기 몇 명이 듣고 있다"고 부끄러워하며 황급히 통화를 마쳤다.

전화를 끊은 오나미는 제작진에게 "자꾸 '자기야'라고 해서 죄송하다. 내 별명이 자기"라며 "남자친구가 축구를 했다. 프로 출신이라 부상에 대해 잘 안다. 다치지 말라고 그랬는데 또 다쳤다"고 말했다.

방송이 나간 뒤 오나미와 남자친구의 정체를 향한 궁금증이 쏟아졌다. 특히 그가 2008년 데뷔 후 처음으로 공개 열애를 시작하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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