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 사진=tvN 방송화면
'놀라운 토요일'./ 사진=tvN 방송화면


정형돈과 태연이 과거 가상부부였던 때를 떠올렸다.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 시종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지난 10일 방송된 '놀토'에서는 잭&드미츄리 정형돈과 데프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 노래로 지드래곤의 'One of a kin'이 공개 돼자 정형돈은 "나 그거 하나는 미안했다. 태연이한테 따뜻한 밥 한 끼 못해줬다"라며 "젤리한테 미안하다"라고 고백했다. '젤리'라는 말에 놀토 멤버들은 의아해 했고, 태연은 "호칭 부르지 마"라며 '우결' 가상부부 당시 애칭이었다고 털어놨다.

태연은 정형돈을 바라보며 "치아 교정기예요?"라고 관심을 보였다. 그러자 정형돈은 "또 또 말걸고 싶어가지고 으이구"라고 말했고, 태연은 "꺄악"이라고 소리지르며 괴로워 했다.

이를 지켜 본 신동엽은 "푸딩과 젤리로 부르며 한지붕에서 밥 먹은 사이"라며 정형돈과 태연의 과거를 소환했다. 두 사람은 MBC '우리 결혼 했어요'에 가상부부로 출연한 바 있다. 스무살로 풋풋했던 태연과 '무도'로 인기의 절정을 달리던 정형돈의 결혼생활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정형돈은 결혼 프로그램을 하다가 진짜 결혼을 하고 말았다.

이에 붐이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데 괜찮냐"고 물었고, 태연은 "괜찮다"며 쿨한 면모를 보였다. 정형돈은 "마지막에 태연 양의 말이 생각난다"라며 "열애설이 터진 이후 결혼하게 됐다고 하자 '너 뭐하냐?'고 한 마디 했다"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정형돈은 "나랑 방송 찍고 사랑은 다른데서 하더라"라고 말했다고 했고, 태연은 끝까지 '쿨하니까 괜찮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정형돈은 "늘 미안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찬스를 두고 멤버들은 다시 듣기 찬스권을 사용할지 고민하다 고사리 육개장과 라자냐를 두고 투표했다. 이에 육개장이 7표로 쏠렸고, 정형돈은 "오랜만에 젤리와 푸딩이 라자냐로 몰렸는데"라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태연은 "엮지 마"라며 선을 그었다.

또한 간식 게임시간, 크림치즈 마늘빵을 걸고 라면 초성퀴즈를 진행했다. 5차 퀴즈에서 정답을 맞혀 간식을 획득한 정형돈은 "태연에게 주고 전 다시 도전하겠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태연은 "됐어 가져가"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고, 정형돈은 간식 양도가 안된다는 말에 "나는 몰랐다"라고 하면서 곧바로 간식을 가져가 또 한 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김동현이 정답을 맞히자 태연은 곤란해했고 정형돈은 "틀려도 돼. 내가 젤리거 남겨놨거든"이라고 말했다. 이에 태연은 "겸상 안 한다"며 끝까지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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