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대탈출4', 오는 11일 첫 방송
확장된 세계관X탄탄한 케미 기대
정종연 PD, 기자간담회 참석
"전 시즌보다 제작비 상승"
"원년 멤버에 불만 無, 다 착하다"
정종연 PD가 7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대탈출4'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tvN
정종연 PD가 7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대탈출4'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tvN


tvN 대표 예능프로그램 '대탈출'이 시즌4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에는 ''을 키워드로 더욱 탄탄하고 신박한 재미를 선사한다. 거침없이 휘몰아치는 에피소드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7일 오전 '대탈출4'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가 참석했다.

'대탈출4'는 확장된 세계관, 시공을 초월한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국내 유일의 탈 지구급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다. 강호동, 김종민, 김동현, 신동, 유병재, 피오가 출연한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쌓여가는 독보적인 스토리 라인, 예능에서 보기 어려운 다양한 콘셉트와 파격적인 연출 등이 계속 회자될 만큼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날 정 PD는 '탈지구급 어드벤처'에 관해 "대탈출 유니버스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을 하고 인스타그램 계정도 열었다. 나의 연출작을 중심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창구를 개방하는 과정에서 유니버스라는 단어를 사용하다 보니 우주라는 콘셉트를 고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게 비주얼적으로 잘 나와서 탈지구급으로 연결됐다.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바와 같이 우주에서의 탈출은 나의 기술 부족으로 쉽지 않을 것 같다. 나는 재밌는 주제라고 생각해서 나중에 기술적으로나 예산적으로 여유가 될 때 고민해보겠다"고 알렸다.

새 시즌을 맞아 어떤 포맷을 준비했을까. 정 PD는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바가 커서 새로운 포맷에 도전하고 있다. 이렇게 등장해줘야 새로운 시즌의 먹거리가 된다. 이번 시즌도 여태껏 보지 못한 에피소드가 많이 등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 PD는 '대탈출'의 매력 포인트에 관해 "아무래도 지금 티브이 예능에서 보여줬던 것과는 차별점이 있다. 시청자들이 유니크한 포인트가 있다고 봐준 것 같다"며 "연출이나 제작에 관해서는 땀 흘린 만큼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최선의 노력을 프로그램에 기울이고 있는 걸 예쁘게 봐준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대탈출4' 메인 포스터
/사진='대탈출4' 메인 포스터
'대탈출'은 탄탄한 고정 팬덤을 보유한 예능으로 손꼽히고 있다. 공식 유튜브 채널 또한 구독자 수 10만 명을 돌파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한 것. 정 PD는 "다른 프로그램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굉장히 많은 피드백을 받는다"며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여러분의 많은 피드백과 함께 프로그램에 몰입해가는 과정을 아주 권장하고 있다. 이로 인한 부담감은 시청자들의 사랑의 증거라고 보고 있다"며 웃었다.

정 PD는 출연진에게 새로움을 주기 위해 고민 중이라고 했다. 그는 "시즌을 거듭하면서 멤버들도 경험이 쌓이지만, 우리도 멤버들에 대한 경험이 쌓인다. 그래서 멤버들의 강점이나 약점을 알고 있다"며 "출연진은 우리가 만든 스토리를 처음 경험하는 사람으로서 새로움을 안겨줘야 하는 과제가 있다. 그건 시청자들에게도 마찬가지다. 그게 프로그램의 정체성이기 때문에 가장 고민이자 모든 예능 PD의 숙명이 아닐까 싶다"고 털어놓았다.

원년 멤버로 시즌제를 운영하는 것에 관해서는 "예능인들은 아무래도 프리랜서다 보니까 늘 불안함이 있다. 나는 안정적인 고용을 추구하고 있다"며 "사실 그런 점을 떠나서 출연자들이 어떤 문제가 있다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멤버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다 착하고 현장에 잘 녹아든다. 그래서 불만이 없다. 프로그램에 대한 새로움은 나의 과제다. 멤버를 교체해서 새로움을 추구하는 부담은 없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도 적지 않을 터. 정 PD는 "야외 촬영 프로그램이 다 그럴 것이다. 방역 지침에 따라 촬영을 하고 있다"며 "전 스태프가 2주에 한 번씩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나도 이번에 3번 정도 했다. 자꾸 하니까 익숙해지더라. 아직까지 양성이 나오는 경우는 없었지만 그런 상황이 나오면 빠르게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대탈출4' 캐릭터 포스터
/사진='대탈출4' 캐릭터 포스터
전 시즌보다 제작비가 소폭 상승했다는 정 PD는 "정확히 말하긴 힘들다. 시즌3보다 코딱지만큼 오르긴 했다"며 "그림으로 보기엔 비슷할 것 같다. 당연히 세트장은 '대탈출'의 또 다른 멤버나 다름없다. 스토리를 끌어가고 재미를 주는 중요한 요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늘 새롭게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 이번 시즌에서도 예능에서 본 적 없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PD는 관전 포인트로 '새로움'을 꼽았다. 그는 "우리가 가지고 있던 프로그램의 단점을 극복하고 새로운 걸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시청자들의 피드백이 많은 프로그램인 만큼 반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걸 거울삼아서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다음 시즌은 어떻게 될까. 정 PD는 "예전에도 내가 했던 프로그램에 대한 시즌을 걱정하더라. 왜 그런지 모르겠다. 시즌은 당연히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청자들은 당연히 시즌을 진행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혹여나 마지막 시즌일 경우 기자간담회에서 말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대탈출4'는 오는 11일 밤 10시 40분 처음 방영된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