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캐' 완벽 표현
강민아 향한 진심 고백
본격 러브라인 시작
사진 = KBS 2TV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캡처
사진 = KBS 2TV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캡처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마음을 움직이는 감정 연기를 통해 감동을 선사했다.

박지훈은 지난 5일과 6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연출 김정현/극본 고연수) 7, 8회에서 주인공 여준 역으로 분해 청춘의 고민과 성장을 그려냈다.

이날 여준(박지훈 분)은 취한 김소빈(강민아 분)과 설레는 썸 분위기를 이어갔다. 앞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던 여준은 오히려 자신에게 먼저 키스한 김소빈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여준은 김소빈을 기숙사 앞에 데려다주며 "적당히는 안 될 것 같다"며 '직진 연하남'의 면모를 자랑했다.

여준은 다음날 김소빈에게 좋아한다고 진심을 고백했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학교 축제를 즐기는가 하면, 남수현(배인혁 분)의 생일을 축하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여준은 김소빈이 친형이자 명일대 교수인 여준완(나인우 분)의 일을 돕게 됐다는 걸 알게 됐고, 모진 말로 김소빈에게 상처를 줬다.

그러나 나쁜 일은 계속 일어났다. 여준을 괴롭히던 선배들이 여준을 불러내기 위해 소빈을 미끼로 이용한 것. 연락을 받은 여준은 김소빈이 있는 곳으로 곧장 달려가 선배들에게 독설을 내뱉으며 살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여준은 상처투성이가 되면서도 김소빈의 손을 잡은 채 그곳을 빠져나왔다.

여준은 김소빈에게 "이게 나야"라고 말하며 숨겨왔던 속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여준은 친형이 여준완임을 밝히며 "어릴 때 형한테 심하게 맞은 기억이 있어. 기절할 만큼. 그 일이 나한텐 트라우마야"라고 이유를 말했다. 완벽하게 과거를 감추던 여준이 바뀌는 순간이었다.

여준과 남수현과의 관계도 변화했다. 여준은 그동안 숨겼던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으로 형이 생겼다고 생각한 여준은 다음날 남수현으로부터 큰 금액이 입금되자 불안을 감지했다. 여준은 극한으로 몰린 남수현에게 같이 살자고 제안하며 "지금을 살아요. 죽지 말고"라고 위로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처럼 여준은 김소빈, 남수현과의 관계를 통해 과거의 상처와 공허한 마음을 채워가고 있다. 그동안 감춰왔던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 여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또한 박지훈은 여준이라는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몰입도를 더했다. 박지훈은 여준만이 갖고 있는 처연함과 분노, 신뢰, 처음 느끼는 사랑 등을 다채로운 감정선으로 표현하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한편, 박지훈 주연의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멀리서 보아야 봄인, 가까이서 보면 다른 그들의 청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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