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들과 세대 차이
"형님들 최악" 돌직구
"20년 후 너희 모습"
'신발벗고 돌싱포맨' 예고/ 사진=SBS 제공
'신발벗고 돌싱포맨' 예고/ 사진=SBS 제공
연예계 대표 절친 송민호, 피오가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첫 번째 게스트로 출격한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무언가 결핍되고, 어딘가 삐딱한, 그리고 행복에 목마른 평균 연령 50.5세의 네 남자가 자신의 집으로 게스트를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관찰 토크쇼다.

제작진은 첫 회에서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 네 명의 돌싱들과 송민호, 피오의 만남이 그려질 것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녹화에서 송민호와 피오가 방문한 곳은 임원희의 집이었다. 신발 벗고 편안하게 진행되는 콘셉트인 만큼 두 사람은 어디서도 얘기하지 않았던 연애관, 결혼관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털어놓을 전망이다.

특히 이별의 아픔이 있는 돌싱포맨은 평소 가지고 있던 연애, 결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요즘 애들’인 송민호, 피오에게 질문 공세를 펼쳤다. ‘썸의 기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송민호와 피오는 ‘남녀 단둘이 한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썸’이라는 이상민의 폭탄 발언과 ‘서로 깍지끼면 끝이야’라는 탁재훈의 언급에 깜짝 놀라며 넘기 힘든 세대 차이의 벽을 실감했다.

이어 돌싱포맨들의 파란만장 연애 스토리부터 결혼 로망까지 산산조각 내는 현실적인 조언을 들으며, 두 사람은 시종일관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게다가 ‘너희들도 20년 후에는 우리랑 똑같이 살 거야’라는 돌싱포맨의 훈훈한 덕담에 한층 더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오는 13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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