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지난 4일 방송
빅마마 박민혜, 156대 가왕 '소리꾼'으로 등장
"나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그룹 빅마마의 박민혜가 가왕 '소리꾼'으로서 남다른 클래스를 증명했다. MBC '복면가왕'에서다.

지난 4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박민혜는 156대 가왕 '소리꾼'으로 무대에 올랐다. 앞서 박민혜는 1라운드 듀엣 무대에서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선곡해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사했다.

이어 2라운드에서는 박화요비의 '그런 일은', 3라운드에서는 에일리의 'Heaven'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많은 호평을 받은 박민혜는 승승장구하며 가왕에 등극했다.

이후 박민혜는 가왕 방어전 무대에서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My story'를 열창했다. 그의 청아한 보이스와 깊은 호소력이 어우러져 단숨에 이목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박민혜는 시원한 고음과 내공이 돋보이는 감정 표현을 보여주며 무대를 압도했다. 이에 연예인 판정단은 감탄을 금치 못하며 뜨거운 박수를 쏟아냈다.

결과는 박민혜의 패배였다. 한 표 차로 가왕 방어전에 실패한 박민혜는 정체를 공개한 뒤 "오랜만에 선 무대라 긴장을 많이 했다. 막상 무대에 오르니까 옛날 생각이 나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줬다. 그 힘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빅마마로 9년 만에 컴백한 박민혜는 "언니들과 마음이 맞아 재결합했다. 무대가 설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갈 것"이라며 "신곡 '하루만 더'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 더욱 열심히 활동할 테니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알렸다.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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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후 박민혜는 5일 소속사를 통해 "정말 오랜만의 방송 출연인 데다 노래를 부르는 것이라 많이 떨렸다. 내가 노래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잊고 살았는데 '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나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가왕에 오른 것에 관해서는 "내가 경연프로그램은 처음이라 사실 가왕은 생각도 못 하고 있었다. 그래서 가왕이 됐을 때 놀랐다. 오랜만에 부르는 노래라 걱정이 많았는데 좋은 평가를 해줘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박민혜가 속한 빅마마는 지난달 24일 새 싱글 '하루만 더'를 발매하며 9년 만에 컴백했다. '하루만 더'는 발매 직후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현재까지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및 누적 집계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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