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뭉쳐야 쏜다' 예고편.
사진=JTBC '뭉쳐야 쏜다' 예고편.


승부조작 논란이 됐던 강동희의 출연 소식으로 비판이 일자 '뭉쳐야 쏜다'가 강동희를 통편집한 '어게인 농구대잔치'를 내보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쏜다'에서는 농구계 전설적인 선수들이 모여 어게인 농구대잔치를 열었다.

본격적인 경기 전 허재는 "어게인 농구대잔치 끝으로 지난 7개월간의 상암불낙스도 끝난다"고 발표했다. 현주엽도 "실내 스포츠니까 날씨가 추워지면 다시 소집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즌2 가능성에 대해서도 기대했다.
사진=JTBC '뭉쳐야 쏜다' 방송 캡처
사진=JTBC '뭉쳐야 쏜다' 방송 캡처
이날 경기는 기아팀, 연대팀, 고대팀, 그리고 상암불낙스이 참여했다. 먼저 상암불낙스와 고대팀이 맞붙었다. 상암불낙스는 성장한 실력을 보여줬지만 53대 58로 고대팀에게 아쉽게 패배했다. 현주엽은 "졌지만 잘 싸웠다. 가능성을 발견한 좋은 경기였다. 기아도 잡겠다"며 기운을 북돋웠다.

양희승은 여자친구는 사실을 전했다. 한층 훈훈해진 외모에 농구 선후배들이 각종 시술 의혹을 제기했지만 양희승은 "부기다. 미용실 가니 눈썹을 다듬어주더라"고 해명했다. 결혼 생각이 없느냐는 물음에는 "하려고 한다. 여자친구가 있다"고 답했다.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올해는 (코로나로) 안 될 것 같고 내년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공개된 이날 방송에 관한 예고편에는 승부조작으로 농구계에서 영구 제명 당한 강동희가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시청자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제작지를 이를 고려해 강동희 분량은 통편집했다. 팀 전체를 소개하는 장면에서도 강동희 얼굴 부분에 강한 빛 효과를 주는 듯 얼굴이 보이지 않게 했다.

'뭉쳐야 쏜다' 제작진은 "과거 농구대잔치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하는 과정에서 대중 정서에 부합하지 못하는 섭외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보시기에 불편한 부분은 편집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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