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예진X박재정 출연
최고 시청률 9.2%
독립 새내기 활약상
'나혼자산다' 우리 독립했어요 특집/ 사진=MBC 캡처
'나혼자산다' 우리 독립했어요 특집/ 사진=MBC 캡처


배우 표예진이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새내기 자취 일상 공개와 함께 승무원에서 배우로 전향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표예진은 일어나자 마자 청소부터 시작하는 부지런함과 폭풍 먹방을 부르는 요리 실력으로 ‘자취 모범생’의 면모를 드러냈다. 찐친과 남동생 앞에서 무장 해제된 표예진은 드라마 속 모습과는 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줘 최고 9.2%의 시청률을 끌어냈다.

MSG워너비의 막내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박재정은 축구 유니폼과 굿즈로 가득한 ‘독립 2주 차’의 ‘축덕(축구 덕후)’ 하우스를 공개하며 못 말리는 ‘축구 사랑’은 물론, 데뷔 8년 차 명품 발라더의 짙은 감성이 묻어나는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우리 독립했어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독립 새내기인 독립 6개월 차 배우 표예진과 독립 2주 차 발라더 박재정의 싱글 라이프가 펼쳐졌다.

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7.6%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4.3%를 기록해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남동생과 산책 후 쿨하게 작별 인사를 건네고 돌아서는 현실 누나 표예진의 모습이 담긴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9.2%를 기록했다. 8살 차이 나는 남동생 앞에서 ‘찐’ 현실 누나의 모습을 보여주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날 표예진은 깔끔한 자취 모범생의 매력을 발산했다. 햇빛이 눈부신 통창과 깔끔하게 정리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하우스를 공개한 그는 별명이 ‘표.또.청(표예진 또 청소하네)’이라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걸레자루를 들고 청소를 시작했고 걸레질 이후엔 청소기까지 돌리는 열혈 청소로 무지개 회원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청소 후 카프레제 샐러드를 뚝딱 만든 표예진은 통창 앞에서 브런치 카페 같은 아침을 즐기며 화보에서 볼 법한 비주얼을 뽐냈다.

오전 내내 청소로 힐링한 표예진은 베이킹이 취미라며 손님을 위한 스콘을 만들었다. 미세 반죽이 조금 바닥에 떨어지자 전현무와 기안84는 ”나이스”, “이제야 사람 사는 집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스콘의 주인공인 고향 친구가 오자마자 속사포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반전매력을 뽐낸 표예진은 무지개 회원들을 위해 직접 만든 스콘을 가져왔다. ‘금손’ 예진표 스콘맛에 기안84는 “선진국에 사는 사람이 된 느낌”이란 신박한 표현으로 웃음을 불렀다.

집에 온 친구와 이야기하던 표예진은 승무원 시절을 돌아봤다. 친구는 "네가 그만 둔다고 했을 때 배우를 한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표예진은 "언니들과 여행하고 놀았던 추억은 지금도 좋다"면서도 "승무원 생활을 10년 한다고 생각했을 때 숨이 막히더라. 이건 내가 원하는 미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뭘 잘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까 배우가 되고 싶었다. 처음엔 프로필도 직접 돌리고 다녔다. 그땐 내가 할 수 있는 게 그거 밖에 없었다. 나를 알리려면 프로필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나를 모르니 당연히 갖다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 모든 시간들이 그렇게 힘들다고 기억되진 않는다. 재밌기도 했다"고 덤덤히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표예진은 "부모님이 처음에 반대를 많이 하셨다. 내가 후회하게 될 것 같다고 걱정하시더라. 내가 설득하니까 부모님의 마음이 흔들리셨던 것 같다"며 "지금은 잘 그만뒀다고 말씀하신다"고 덧붙였다.

현실누나의 거친 면모를 뽐내며 동생, 반려견과의 산책도 마친 표예진은 집으로 돌아와 연어 스테이크와 와인을 곁들인 저녁으로 여유롭게 하루를 마감했다. 표예진은 “이 시간이 너무 좋다”며 야경뷰와 함께 감성 가득한 힐링의 시간을 만끽했다.
'나혼자산다' 우리 독립했어요 특집/ 사진=MBC 캡처
'나혼자산다' 우리 독립했어요 특집/ 사진=MBC 캡처
MSG워너비로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박재정은 독립한지 2주 차인 새내기 자취러로 ‘넘사벽’ 축구 마니아의 면모를 뽐냈다. 싱글하우스의 인테리어 콘셉트는 축구를 사랑하는, 수원 축구팀 팬의 방. 벽과 옷장이 굿즈와 유니폼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은 물론 발코니의 창밖 뷰까지 형형색색 유니폼으로 차 있는 모습은 무지개 회원들의 동공지진을 불렀다.

박재정은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목을 푼 뒤에 옷장을 열고 마치 썸녀를 바라보는 눈빛으로 유니폼을 바라보는가 하면 도마를 이용해 신주단지 모시듯 유니폼을 다림질하는 신박한 일상을 공개해 웃음과 감탄을 불렀다.

외출에 나선 박재정은 언젠가는 있을 공연을 대비해 프로 뮤지션들과 함께 합주 연습에 임했다. 그의 리드로 연습이 진행되는 가운데 집에서 모습과 다른 데뷔 8년차의 프로미를 뽐냈다.

음악이 나오자 순식간에 감정에 몰입했고 감미로운 고막남친 보이스로 신곡 ‘좋았는데’와 미발매곡 ‘취미’를 부르며 감성폭격 명품 발라더의 아우라를 뽐냈다. 무지개 회원들 역시 “너무 멋있다”며 입덕을 부르는 박재정의 노래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귀호강 라이브와 함께 진솔한 고백 역시 눈길을 모았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며 화려한 데뷔 후 기대와는 달리 잘 풀리지 않아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며 8년의 시간을 돌아본 그는 “지금은 행복하다. 적당한 상황, 내가 원하는 보통의 존재로서 살아가는 것 같아서 그게 너무 좋고 감사하다”며 더 깊어지고 단단해진 박재정을 엿보게 했다.

뮤지션의 매력을 흠뻑 발산하고 집에 돌아온 박재정은 치맥과 함께 최애 선수의 유니폼을 경건하게 걸어 놓고 축구경기를 보며 힐링하는 ‘찐’ 축구 덕후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은 청소와 요리에 진심인 표예진과 노래와 축구를 통해 힐링하는 박재정, 두 독립 새내기들의 매력과 흥미진진 일상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예고편에선 20년 지기들과 함께 우정 여행을 떠난 박나래와 10년 동안 그려온 웹툰과 작별하는 기안84의 모습이 예고되며 기대를 더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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