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김지석-김영철./ 사진=보이는 라디오, 인스타그램
'철파엠' 김지석-김영철./ 사진=보이는 라디오, 인스타그램


'꿈의 무대'를 마치고 온 김영철이 깜짝 전화 연결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스페셜 DJ 김지석은 완벽하게 적응해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뽐냈다.

2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서는 배우 김지석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김영철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이날 김지석은 "제작진이 급하게 깜짝 코너를 만들었다"라며 "미국에서 돌아왔는데 문자 한 통 없는 김영철에게 우리가 전화를 걸겠다"라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이어 김지석의 전화를 받은 김영철은 '철가루'(청취자 애칭)를 외쳐야 하는 미션에 실패, "라디오를 끄느랴 미션을 못 들었다"며 변명 TMI를 늘어났다. 김영철은 "라디오를 듣고 있었다. 나한테 갑자기 전화 한다니까 떨리더라"라고 말했다.

김영철은 미국에 다녀온 소감을 다섯 글자로 말해 달라는 요청에 "꿈인것같아"라고 했다. 그는 "코미디쇼를 잘 마치고 왔다. 지금은 자가격리 중이다. 진짜 꿈 꾼 것 같다. 아직도 안 믿긴다. 내 매력을 알아줄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후회없이 잘하고 왔다. 끝나고 호텔에 들어갔을 때도 안 믿겼다. 미국인지 한국인지 헷갈리더라. '이거 진짜 꿈 아니야?' 하는 사이 6일이 지나 서울에 왔다"고 전했다.

김지석이 "다시 불러줄 가능성이 있느냐?"고 묻자, 김영철은 "잘 모르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특히 김영철은 "미국에서 이동할 때마다 라디오를 들었다. 철가루들이 생각나더라. 빨리 라디오 복귀하고 싶다"고 바랐다. 그러자 김지석은 "내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천천히 와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달 30일부터 김영철을 대신해 '철파엠' DJ 자리에 앉은 김지석은 한결 안정적인 진행으로 청취자를 즐겁게 했다. 개그우먼 권진영과 함께한 '그러면 안돼~' 코너에서도 배우다운 연기력을 과시하며 재미를 더했다.

김영철은 미국 코미디쇼 촬영을 위해 미국에 다녀왔다. '철파엠'은 그동안 우영, 장근석, 브레이브걸스 유정, 김지석 등이 스페셜 DJ로 김영철을 대신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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