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효리 통신원"
결혼 발표, 윤종신 반응?
사랑의 오작교 '정재형'
'유 퀴즈 온 더 블럭' / 사진 = tvN 영상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 사진 = tvN 영상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와의 첫 만남 에피소드를 전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13회 '빅마마와 국민남편 TOP3' 특집에는 이상순이 출연했다.

조세호는 "내가 체감적으로 느꼈을 때는 형님은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서 기타 좀 치다가 고양이 좀 만지고 식사하고. 그런데 오해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상순은 "그런데 비슷하다. 밥도 차려주고 차고 내려주고 빨래할 거 있으면 한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유재석은 "이상순은 효리 통신원이다. '효리 어때. 지금 그런 이야기해도 될까'라고 물어본다. 괜찮다고 하면 '그럼 이제 전화해볼게'라고 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순은 결혼 발표를 했던 때를 회상하며 "부러움, 시기, 질투였다. 효리 팬들은 저한테 '저거 뭐냐. 듣보잡이 나와서 효리 언니를'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주위 분들도 많이 놀라셨다. 종신이 형도 '뭐? 너 효리랑?'이라고 했다. '효리네 민박'으로 우리 생활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많이 구박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상순과 이효리를 이어준 오작교 정재형과 그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재형이 형이 불러서 갔더니 효리가 있었다. 내가 효리를 데려다주게 됐는데 그 날 뽑은 새 차였다. 차 안에 비닐을 뜯지 않았는데 효리가 그걸 보더니 '비닐도 안 뜯었냐. 차를 되게 아끼나보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마음에 안 들었다는 게 아니라 '이효리를 내가 어떻게 만나. 재형이 형도 웃겨'라고 생각했다. 전화번호 교환도 안 했다. 그리고 1년 뒤 재형이 형 공연에서 전화번호를 받았다. 연락했는데 답이 안 왔다. 또 1년이 지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옥탑방으로 이사를 갔다. 혼자 살게 되면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생각했고 유기견이 많으니까 그런 강아지를 데려와서 잘 해줘야겠다고 생각해서 재형이 형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효리와 다시 연락이 닿게 됐다"라며, "유기견 캠페인 노래를 만들어달라고 했다. 팔 부러졌다는 소리를 듣고 반찬을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집이 지저분하니까 청소를 하더라. 거기서 마음이 '심쿵'했다. 효리를 다시 보게 된 계기가 됐고 녹음하면서 더 친해졌다"라고 밝혔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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