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발표, 금발 변신
"이선희 선배님, 감동"
귀여운 엔딩 포즈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 사진 = KBS 쿨FM 제공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 사진 = KBS 쿨FM 제공
28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신곡 '들려주고 싶었던'을 발표한 이승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날 윤정수는, "스타일이 달라졌다. 금발로 변신했다. 동구권 모델 같다. 소련쪽"이라고 이승윤을 소개해 시작부터 웃음을 터트렸다. 남창희는 "'유명 가수전'이 끝났다.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 했는데, 가장 합이 잘 맞았던 선배는 누구인가"라고 물었고, 이승윤은 "합이 잘 맞았다기 보다는, 이선희 선배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화에서 제 노래 '달이 참 예쁘다고'를 불러주셨는데, 정말 감동이었다. 방송에서 처음으로 내 노래를 커버한 사람이 '이선희'라는게 평생 잊을 수 없을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남창희가 "이적 씨와 얼마 전에 술을 마셨다고 하던데, 어땠나"라고 묻자, "이적 형 왕팬이다. 무대 할 때는 마냥 신나서 했는데, 소주 마실 때는 너무 긴장을 해서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라고 답했고, 한 청취자가 "잃어버린 핸드폰은 찾았나?"라고 묻자 "그날 이적 씨와 헤어지고 택시를 탄 거 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뒤가 기억이 안 난다. 핸드폰은 못 찾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주량은 소주 한 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음악방송 출연했을 때 아이돌이 하는 귀여운 엔딩포즈를 했는데, 누가 생각한건가?"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는, "놀랍게도 아무도 시키지 않았고, 내가 생각해낸거다. 내가 이 나이에 언제 또 이런 음악방송을 나오겠나 싶어, 유쾌한 장면 하나 만들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청취자가 "잠을 잘 못잔다고 들었는데?"라고 묻자, "잘 못잔다. 새벽 4시, 5시까지 못잘 때도 많고, 밤을 샐 때도 있다. 요즘은 웹툰을 보거나 게임을 한다. 아니면 그냥 뒤척인다"라고 답했다.

한편,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는 KBS 쿨FM을 통해 오후 4시부터 6시에 방송된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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