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X장기용, 살기 위한 거리두기
"버텨볼게요. 같이 있어요"
혜리X배인혁, 운명의 실로 묶인 두 사람
사진= tvN '간 떨어지는 동거' 방송화면 캡처
사진= tvN '간 떨어지는 동거' 방송화면 캡처


혜리와 장기용이 사랑을 확인했지만, 고경표는 혜리와 배인혁을 운명의 실로 묶었다.

24일 방송된 tvN '간 떨어지는 동거(이하 '간동거')'에서는 신우여(장기용 분)와 이담(혜리 분)의 강제 거리두기가 펼쳐졌다.

이담과 신우여가 키스를 나눈 후, 집으로 돌아온 이담은 "오늘이 내 첫키스?"라며 설렘 가득한 밤을 보냈다. 양혜선(강한나 분)은 신우여에게 "구미호가 인간을 사랑하면 애정과 허기 사이에서 줄타기를 할 수밖에 없다"며 "정기가 부족해서 순간적으로 본능이 나왔을테니 너무 염려는 말라"고 말했다.

양혜선이 알려준 해결책은 스킨십을 하지 않는 것. 그는 "몸에서 구슬 대신 사리가 나올 플라토닉 연애를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후 신우여는 이담과 데이트에서 스킨십을 피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담은 여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신우여에 어깨가 으쓱해지지만, 데이트 내내 접촉을 피하며, 넘어질뻔한 자신의 멱살을 잡는 신우여에게 "지금 제 멱살 잡으신거에요?"라며 서운함을 드러낸다.

신우여는 결국 이담에게 모든것을 털어놓는다. 신우여가 "우리 아주 잠시만 거리를 두고 지낼까요?"라고 제안하자 이담은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거리를두냐"고 물었다. 신우여는 "아직 정기가 부족해서 내 의지와 달리 자꾸만 갈망하게 된다"며 "그 이상으로 정기를 뺏기면 위험할 수도 있다. 그러니 방법을 찾을때 까지만 거리를 두자"고 말했다. 이담은 고민 끝에 이를 수락한다.

한편 이담을 지켜보는 산신(고경표 분)은 신우여에게 "너와 혜선이가 사랑을 해서 끝이 좋았던 적이 있었냐"며 "인간들에게 너희는 어쩌다 당한 교통사고고 날벼락이다. 저 아이도 어쩌다 너에게 홀려 널 사랑한다고 믿고 있겠지. 그러나 인간은 인간과 이어지는게 이치다"라고 말했다.
사진= tvN '간 떨어지는 동거' 방송화면 캡처
사진= tvN '간 떨어지는 동거' 방송화면 캡처
산신은 이담과 계선우(배인혁 분)를 '붉은 실'로 묶으며 "그럼에도 저 아이가 천년만에 나타난 네 운명이라 믿는다면 직접 확인해보거라. 진짜 운명이 어떤 것인지"라고 경고했다. 이를 본 신우여는 "여우는 갯과라서 아무리 얌전한 개라도 건드리면 물어요"라고 대들었다.

신우여는 도재진(김도완 분)으로 둔갑해 이담을 찾았다. 신우여를 도재진으로 착각한 이담은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고백하면서 "엄청 좋은 분이다. 같이 있으면 즐겁다. 세상에서 제일 잘생겼다"라고 칭찬하며 "내가 더 많이 좋아한다"고 털어놨고, 이를 들은 신우여는 제모습으로 돌아와 "내가 훨씬 더 많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사진= tvN '간 떨어지는 동거' 방송화면 캡처
사진= tvN '간 떨어지는 동거' 방송화면 캡처
이담은 신우여의 손을 잡았다. 이담은 "어르신이 해결해 준다면서요. 어르신이 그랬잖아요. 1년은 버틸 수 있다고. 어떻게든 버텨볼게요"라며 "제가 어떻게든 해볼테니까 우리 거리두지 말고 같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술에 취한 계선우를 본 이담은 그를 지나쳤지만 두 사람 사이에 이어진 운명의 실에 의해 이담은 그에게 돌아갔고, 계선우는 이담에게 안겼다. 신우여가 그 모습을 목격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